인도, 급성장하는 전자지갑시장
인도ㆍ남아시아 일반 KOTRA 2015/11/11
인도, 급성장하는 전자지갑시장 - 기존의 거래방식을 대체할 쉽고 간편한 차세대 기술 - - 독자적 운영, 통신사 운영, 은행 운영 등 다양한 기업들 경쟁 치열 -
□ 전자지갑 시장 현황
○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가는 전자지갑 시장 - 전자지갑 시장은 향후 5년 동안 약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5300만 달러 규모의 전자지갑 시장은 연평균 30% 성장해 2019년에는 1억8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 전자지갑 기업들의 서비스 확장 열풍 - 현재 전자지갑 서비스 제공 기업들은 각종 소매점, 레스토랑 등에 전자지갑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음. - 전자기업 서비스 제공 기업 중 하나인 Paytm은 각종 소매점과 계약을 체결 중이며, 또 다른 기업인 Mobikwik은 인도의 유명한 슈퍼마켓 체인점인 Big Bazaar와 음식 소매점인 Food Bazaar를 보유한 Future Group과 계약을 체결함.
○ 기존 결제 시스템에서 전자지갑 시스템으로의 전환 - 2014년에 이루어진 거래 중 데스크톱을 이용한 거래는 80%였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거래는 20%였음. 올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거래의 비중이 60%에 도달했으며 점차 높아지고 있음. - 2015년 현재 2100만 개의 신용카드가 등록돼 있으나 Paytm은 독자적으로 1억5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달 약 7500만 건의 거래가 이뤄짐.
□ 전자지갑시장 성장의 배경
○ 이주민들을 공략한 전자지갑 시장 - 인도에는 돈을 벌기 위해 고향을 떠나 다른 주에서 생활하는 이주민들이 많음. 이들 대부분은 은행 계좌를 개설할 여력이 없거나 고향에 돈을 부칠 수단이 없음. - 전자지갑 서비스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주민들은 전자지갑 서비스를 이용해 고향에 돈을 부치고 있음.
○ 통신기술의 발달 - 인도의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을 현재 30%정도이나 1년 후 보급률은 70%에 달할 것임. - 2014년에 인도의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1억4000만 명을 기록했고, 2019년에는 6억50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 4G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기술들은 데이터 시장의 확장을 불러올 것이며, 전자지갑시장 성장에도 기여할 것
□ 전자지갑 서비스의 장점
○ 전자지갑 서비스의 쉬운 사용법과 신속한 서비스 - 신용카드의 경우 6~7단계의 단계를 거쳐야 결제가 완료돼 전자지갑 서비스에 비해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편임. - 전자지갑 서비스의 경우, 한 번의 클릭으로 결제가 완료되며 다른 모바일 폰으로 돈을 송금하는데 불과 5~6초밖에 걸리지 않음.
○ 안전성 - 신용카드나 직불카드의 경우 도난과 복제, 도용의 가능성과 온라인 시장에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항상 존재함. - 전자지갑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의 개인정보 노출은 최소화되고 복제와 도용의 가능성이 매우 낮음. 또한 사기를 당하더라도 전자지갑에 존재하는 금액만이 위험에 노출됨. - 평균적으로 전자지갑 시장의 한도는 150달러 정도이고,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소액 거래를 하기 때문에 전자지갑 서비스는 신용카드에 비해 매우 안전한 편
□ 전자지갑 기업 소개
○ 독자적 운영 전자지갑 서비스 기업 - 독자적으로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는 Paytm, Oxigen, Mobikwik 등이 있음. - 현재 Paytm이 압도적으로 많은 사용자수를 보유하며 전자지갑 업계에서 강세를 보임. 2015년 3월에 Paytm은 중국의 거대기업 Alibaba로부터 5억7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독자적 운영 기업 및 사용자 수
자료원: Outlook India
○ 통신사 운영 전자지갑 서비스 - 인도의 대표적인 통신사들도 자체적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 중 - Airtel은 Airtel Money, Vodafone은 Vodafone MPesa, Idea는 IdeaMoney, Reliance는 Reliance Jio Money를 운영하고 있음.
○ 은행 운영 전자지갑 서비스 - SBI(인도 상업은행), HDFC Bank, ICICI Bank 등도 자체적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 중 - SBI는 SBI Buddy, HDFC Bank는 HDFC PayZapp, ICICI Bank는 ICICI Bank Pockets를 운영 중
은행 운영 전자지갑 서비스 기업 거래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인도 중앙은행
- 현재 CICI Bank가 가장 많은 거래 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5년 7월 기준 총 거래 규모는 10억6000만 달러임. - ICICI는 온라인 계좌 개설 서비스, Facebook과 연계한 서비스, 외국에 거주하는 인도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함.
□ 시사점 및 전망
○ 또 다른 기회, 전자지갑시장 - 전문가들은 전자지갑 시장은 현재 성장의 초기단계로 분석함. 전자지갑의 거래 한도가 더 커진다면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임. - 현재 삼성도 전자지갑 서비스인 Samsung pay를 운영하고, LG 역시 G-Pay라는 이름의 상표 출원을 마치고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임.
○ 전자지갑 시장의 해결과제 - 각종 상점들은 전자 지갑 기업들이 너무 많아 개별 전자지갑 기업마다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혼란을 겪음. - 거래한도가 너무 작아 규모가 큰 거래는 이뤄지지 않음. 거래한도를 늘리고 간편성과 안정성을 강조한다면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Outlook India, Business Standard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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