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열연코일 세이프가드 조사 개시
말레이시아 KOTRA 2015/09/14
말레이시아, 열연코일 세이프가드 조사 개시 - 2015년 2월 중국·인도네시아 반덤핑 확정 후 추가 조사 - - 현지 철강업계의 지속적인 산업보호 요청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 -
□ 9월 10일 열연코일(Hot Rolled Coil) 세이프가드 조사 개시
○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MITI)는 9월 10일 관보(P.U.(B)366)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수입되는 열연코일(hot-rolled coil)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를 9월 11일부로 개시한다고 발표함. - 제소기업: Megasteel Sdn. Bhd. - 해당 품목(HS Code 기준): 7208.36, 7208.37, 7208.38, 7208.39 200, 7208.39 900, 7225.30 - 해당 품목(AHTN 기준): 7208.36, 7208.37, 7208.38, 7208.39 00 20, 7208.39 00 90, 7225.30 90
○ 제소기업인 Megasteel은 연간 열연코일 320만 톤과 냉연코일 145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일관제철소를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경영난을 이유로 말레이시아 정부에 지속적으로 보호조치를 요청했음. - 2014년 Megasteel은 자사 은행 대출이 6억 링깃 수준까지 올라가는 등 수입 철강으로부터의 피해가 심각해 보호조치가 없는 경우 인도네시아로의 이전도 검토하겠다며 말레이시아 정부의 개입 필요성 주장
□ 열연코일 반덤핑 규제 동향
○ Megasteel은 2011년 열연코일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을 요청했으며, 재압연사들의 반발 등을 이유로 산업 무피해로 종결 처리
○ 2012년 7월에는 Megasteel의 제소로 대만산 열연코일에 대한 반덤핑 조사가 개시됐으나, 제소 취하로 2012년 11월 조사가 종결된 사례가 있음.
○ 이후 Megasteel은 중국, 인도네시아, 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열연코일에 대한 반덤핑 제소장을 제출, 2014년 6월 말레이시아 MITI(Ministry of International Trade and Industry, 통상산업부)가 조사 개시
○ 2015년 2월 최종 판정에서 MITI는 중국산 및 인도네시아산 열연코일에 대한 반덤핑을 인정, 제품과 제조업자에 따라 2.49~25.40%의 반덤핑 관세를 차등 적용 - 한국산 열연코일에 대해서는 미소수량으로 조사과정에서 조사대상 제외
○ 이미 반덤핑 관세가 부과 중인 상황에서 재차 세이프가드 신청을 하고, MITI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조사 개시를 하게 됨에 따라 현지 업계와 말레이시아 정부 모두 한국 등 다른 수입국가로부터의 추가적인 보호장치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임.
□ 열연코일 말레이시아 수입동향
○ (수입액) 이번 세이프가드 조사 대상 주요 HS Code 기준으로 말레이시아로 수입된 열연코일은 2014년 약 5억5000만 달러이며, 2014년 기준 전년대비 5% 수입액 증가
품목별 수입액 및 전년대비 증감률 (단위: 천 달러, %)
주: 괄호 안은 증감률 자료원: ITC Trade Map
○ (수입량) 2014년 약 90만 톤이 말레이시아로 수입됐으며, 최근 3년간 연달아 수입액 성장률보다 높은 성장률 기록
품목별 수입량 및 전년대비 증감률 (단위: 톤, %)
주: 괄호 안은 증감률 자료원: ITC Trade Map
○ (수입단가) 말레이시아의 수입통계 기준, 품목별 톤당 달러 가격은 최근 3년간 감소세를 보임.
품목별 수입단가 및 전년대비 증감률 (단위: 달러/톤, %)
주: 괄호 안은 증감률 자료원: iTC Trade Map
□ 품목별 말레이시아 수입동향
○ HS Code 720836(Hot roll iron/steel nes, coil >600㎜ × >10㎜) - 2014년 수입액 기준 점유율은 인도네시아(93.8%), 뉴질랜드(2.1%), 중국(2%), 오스트리아(1%), 대만(0.6%), 한국(0.3%) 순임. · 인도네시아의 2014년 점유율 급증(‘12년 8.9% → ’13년 10.3% → ‘14년 93.8%) · 중국의 2014년 점유율 급감(‘12년 52.5% → ’13년 38.9% → ‘14년 2%) · 뉴질랜드로부터의 수입은 2014년 최초로 발생 · 한국, 일본, 대만, 독일 등은 연도별 차이는 있으나 최근 낮은 점유율을 보임. - 2014년 수입량은 인도네시아가 1만7989톤으로 전년대비 930% 증가했으며, 중국, 대만, 한국, 일본 등 기타 국가는 감소함. - 2014년 수입통계 기준 톤당 달러는 뉴질랜드(453달러), 인도네시아(654달러). 우크라이나(857달러), 중국(919달러) 순으로 낮았음.
○ HS Code 720837(Hot roll iron/steel nes, coil > 600㎜ × 4.75-10㎜) - 2014년 수입액 기준 점유율은 인도네시아(34.4%), 중국(32.3%), 대만(18.1%), 한국(9.2%), 인도(4.5%) 순임. · 인도네시아의 2014년 점유율 급증(‘12년 2% → ’13년 18.8% → ‘14년 34.4%) · 중국은 유사한 수준의 점유율 유지(‘12년 39.1% → ’13년 27.7% → ‘14년 32.3%) · 대만은 점유율 감소추세(‘12년 29.6% → ’13년 26.2% → ‘14년 18.1%) · 한국은 점유율 감소추세(‘12년 15.9% → ’13년 9.6% → ‘14년 9.2%) - 2014년 수입량은 중국이 가장 많은 2만484톤으로 전년대비 68% 증가, 인도네시아가 1만9570톤으로 전년대비 166% 증가했음. - 2014년 수입통계 기준 톤당 달러는 중국(574달러), 인도(586달러). 한국(603달러), 인도네시아(638달러) 순으로 낮았음.
○ HS Code 720838(Hot roll iron/steel nes, coil >600㎜ × 3-4.75㎜) - 2014년 수입액 기준 점유율은 대만(51%), 일본(20.1%), 중국(11.8%), 한국(8.1%), 인도네시아(6.6%) 순임. · 대만, 일본, 한국은 최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의 점유율 유지 · 중국은 점유율 증가 추세(‘12년 4.2% → ’13년 7.8% → ‘14년 11.8%) · 인도네시아는 점유율 증가 추세(‘12년 1.3% → ’13년 4.5% → ‘14년 6.6%) - 2014년 수입량은 대만이 가장 많은 6만7586톤으로 전년대비 22% 증가, 2위인 일본은 2만9033톤으로 전년대비 8% 감소 - 2014년 수입통계 기준 톤당 달러는 호주(512달러), 중국(567달러). 인도(576달러), 일본(595달러) 순으로 낮았음.
○ HS Code 720839(Hot roll iron/steel nes, coil >600㎜ × <3㎜) - 2014년 수입액 기준 점유율은 대만(44.4%), 일본(39.6%), 중국(6.9%), 한국(6.2%), 인도네시아(1.4%) 순임. ·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는 최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의 점유율 유지 · 대만은 점유율 감소 추세(‘12년 50.9% → ’13년 45.8% → ‘14년 44.4%) · 중국은 점유율 증가 추세(‘12년 1.6% → ’13년 2.7% → ‘14년 6.9%) - 2014년 수입량은 대만이 가장 많은 27만9305톤으로 전년대비 7% 증가, 2위인 일본도 25만807톤으로 전년대비 7% 증가, 중국은 4만5879톤으로 전년대비 173% 증가 - 2014년 수입통계 기준 톤당 달러는 베트남(383달러), 중국(563달러). 슬로바키아(583달러), 일본(594달러), 대만(598달러) 순으로 낮았음.
○ HS Code 722530(Flat rolled prod,as,o/t stainless,in coils,nfw thn hr,w>/=600㎜,nes) - 2014년 수입액 기준 점유율은 중국(60.2%), 인도(17%), 대만(13.9%), 한국(8.9%) 순임. · 중국은 점유율 감소 추세(‘12년 99.2% → ’13년 63.9% → ‘14년 60.2%) · 인도는 점유율 증가 추세(‘12년 0% → ’13년 21.6% → ‘14년 17%) · 대만은 점유율 증가 추세(‘12년 0.5% → ’13년 3.5% → ‘14년 13.9%) · 한국은 점유율 증가 추세(‘12년 0% → ’13년 1.4% → ‘14년 8.9%) - 2014년 수입량은 중국이 가장 많은 3만2177톤으로 전년대비 40% 증가, 2위인 인도는 8907톤으로 전년대비 12% 증가 - 2014년 수입통계 기준 톤당 달러는 중국(626달러), 한국(626달러). 인도(638달러), 대만(699달러) 순으로 낮았음.
□ 시사점
○ 현재 한국산 냉연강판(Cold Rolled Stainless Steel)과 냉연코일(Cold Rolled Coil)이 반덤핑 조사 중이며, 선재(Steel Wire Rods)와 석도강판(Electrolytic Tin Plates)은 반덤핑 규제 중이고, 후판(Hot Rolled Plates)은 세이프가드 규제 중임.
○ 이렇듯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철강 및 금속 관련 기업들 상당수가 수입규제를 자사 보호수단으로 활용 중. 이는 현지 진출 우리 철강 관련 업계 및 수출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한편, 수입산 철강에 대한 수입규제 움직임은 국내에서 조달이 불가능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사용하는 자동차 및 가전제품 등의 다운스트림 업체들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MITI는 관련 업계 의견을 수렴해 90일 이내로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자료원: Attorney General’s Chamber of Malaysia, Ministry of International Trade and Industry, ITC Trade Map, 현지 언론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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