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브릭스(중국제외), 과거에 비해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고 고물가와 재정·
경상수지 악화 등 대내외 불균형이 확대. 인도는 유일하게 7%대 성장과 물가안정 지속
ㅇ 브라질: 성장률은 '15년 -3.8%로 '90년 이후 최저, 물가(10.7%)는 12년래 최고치. 재정건전성
악화(GDP대비 재정수지 -10.3%, 정부채무 67%), 경상적자(GDP대비 -3.3%), 통화절하('15년
-33%) 등으로 신용등급은 투기등급(Ba2/BB/BB+) 및 부정적 전망
ㅇ 러시아: '15년 6년래 최저성장(-3.7%), 고물가(8.1%) 지속. 저유가로 재정적자(GDP대비
'14년 1.2%→ 5.7%) 확대 우려가 커지면서 신용등급(Ba1/BB+/BBB-,부정적) 추가 강등
가능성 증대
ㅇ 남아공: 성장률(1.4%)은 6년래 최저, 물가(1월 6.2%)는 금년들어 오름세 확대. 만성적 쌍둥이
적자와 통화불안 등으로 '15년말 신용등급이 투자적격 하단(Baa2/BBB-/BBB-)으로 강등
ㅇ 인도: '15년 브릭스 중 가장 높은 7.6% 성장, 물가(1월 5.7%)는 유가하락 등으로 목표치(6.0%)
내에서 안정. 재정적자(GDP대비 7.9%)와 경상적자(GDP대비 1.4%) 모두 예년보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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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정책대응] 각국은 자본유출과 신용등급 강등 여지에 대응하여 긴축적 재정정책 기조를
강화하는 추세이나 실효성에는 의구심. 경기침체·고물가·통화약세 동반으로 통화정책
딜레마 지속
ㅇ 브라질: '15.9월 증세와 긴축을 중심으로 한 재정확충안(650억헤알)이 발표되었으나 의회에서
계류 중. 정책금리(14.5%)는 5회 연속 동결되었으나 경기침체 심화로 향후 인하 가능성에 무게.
정정혼란 심화로 정책 방향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전망
ㅇ 러시아: 저유가에 대응하여 배럴당 유가 $40 기준, 재정적자 GDP대비 3.0% 달성 목표로
지출 10% 삭감 및 민영화에 중점을 둔 긴축안을 마련중. 통화정책은 '15년 5회 연속 금리인하
(17%→11%) 후 금년 3월까지 동결
ㅇ 남아공: 지출 감축에 주력하여 '16/'17년 재정적자를 전년 GDP대비 3.9%에서 3.2%로 축소할
방침. 성장둔화에도 불구 통화가치 하락과 자본유출 우려로 금년들어 2번째 금리인상(6.25%
→7.0%)을 단행. 물가상승으로 완만한 속도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전망
ㅇ 인도: '16/'17년 GDP대비 재정적자 축소(전년 3.9%→ 3.5%) 및 농촌지역 지원 확대에
주안점을 둔 경제개혁 지속. '15년 4차례에 걸친 금리인하(100bp) 단행 후 9월 부터 6.75%에서
동결. 물가 하락세와 긴축재정으로 올해 금리인하 여지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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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시사점] 구조개혁과 적절한 재정 및 통화정책 조합이 신흥국의 성장과 투자자금
유입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한 각국
정책운용 방향을 주목할 필요
ㅇ 현재 브릭스 각국은 구조개혁과 재정건전화로 대외신인도 제고에 나서고 있으며, 통화정책은
주요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물가·성장여건에 따라 국별로 차별화
ㅇ 주요 신흥국의 대외여건이 개선되더라도 구조개혁이 차질없이 이행되지 못할 경우 과거와
같은 높은 성장세를 회복하기 어려울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