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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Poland Keen to Deepen Economic Ties With India

인도 / 폴란드 Outlook 2015/02/09

폴란드는 ‘Make in India(인도에서 만들기)’ 미션의 일환, 즉 아시아의 3위 경제권인 인도에 생산기지를 만드는 계획의 일환으로 인도와의 경제적 관계를 확대하고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와 인도 간의 교역관계는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현재 20억 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년 내에 200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되기를 목표하고 있다고 주 인도 폴란드 대사인 Tomasz Lukaszuk가 최근 말했다. 현재 폴란드의 대 중국 교역규모가 2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Lukaszuk 대사는 인도와의 교역에서도 이와 같은 수준의 무역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도와 폴란드 양국 정부가 보다 강도 높은 노력을 해줄 것을 강조하였다. Lukaszuk 대사는 인도 내 사립학교의 하계국제학교에서 기념사를 하였는데 이 학교에는 엔지니어링, 간호, 경영 그리고 약제 분야 등의 분야에서 상호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폴란드와 독일에서 온 44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Lukaszuk 대사는 지난 해 11월 Gujarat 지역 Anandi Patel 수상과의 회담을 상기하며 폴란드 기업들은 Gujarat에 폴란드의 제조업 시설을 유치하려는 인도측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있어 Narendra Modi 총리가 주창하는 ‘Make in India’ 미션을 실현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Lukaszuk 대사는 폴란드 기업들이 인도에서 태양광이나 풍력같은 재생에너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한 가운데 폴란드와 인도의 Gujarat 간에는 2차 대전 때부터 인연이 깊었는데 당시 나치의 박해를 피해 이주해온 폴란드 난민들과 부녀자들에게 망명을 허용했던 것을 상기하면서 인도가 베풀어준 호의에 대해서 폴란드가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Modi 수상을 인도에 초청할 것인데 Lukaszuk 대사는 인도 기업들이 폴란드에 많이 진출해주기를 바라면서 폴란드가 EU 회원국으로서 제조업기반을 확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인도는 2014년 취임한 Modi 총리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면서 경제가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통계부는 2월 9일 GDP 집계방식을 변경하고 나서 2015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성장률이 7.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과 같은 것이다. 인도의 회계 3분기(2014년 4분기) 성장률은 7.5%로 수정되었으며 회계 1분기는 종전의 5.7%에서 6.5%로, 2분기는 5.3%에서 8.2%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Modi 총리 취임 이후 인도 경제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음을 뒷받침한 것이다. 한편 국제통화기금은 지난달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인도의 내년 성장률을 6.5%로 내다봤다. 이는 중국 성장률 전망치 6.3%를 웃도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도가 내년에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브릭스(BRICs) 국가 가운데 성장률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김진섭

미국 Michigan State University 경제학박사
現 대진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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