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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동향세미나

[동향세미나]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州) 농업 AI 정책(MahaAgri-AI) 주요 내용 및 전망

인도 남유진 KIEP 세계지역연구 2센터 인도 남아시아팀 연구원 2025/06/30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 AIF 인도ㆍ남아시아 ”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6월 17일 인도 주요 농업 지역인 마하라슈트라의 주 내각은 50억 루피 규모의 농업 AI 정책(MahaAgri-AI)을 승인함.
 - 인도 중앙정부는 인도 AI 미션(India AI Mission), 아그리 스택(AgriStack)과 같은 개발 전략을 통해 농업 분야의 AI 발전을 추진하고 있음. 
 ㅇ AI 발전 및 주권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인 인도 AI 미션은 농업 분야의 발전 및 기후 회복력 구축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음.1)
 ㅇ 아그리 스택은 농업에 특화된 디지털 공공 인프라(DPI: Digital Public Infrastructure)를 구축해, 농민의 데이터(토지 정보, 작물 재배 이력, 소득 등)를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임.2)
 - 마하라슈트라 주 내각은 AI 및 생성형AI(GenAI) 기반 농업 분야의 혁신을 목표로 농업 AI 정책(MahaAgri-AI)을 승인함.3)
 ㅇ 마하슈트라 주는 2023/24년 기준 약 2,460만 헥타르의 경작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부가 가치 원예 작물(포도·망고·바나나 등)을 수출하는 핵심 농업지역임.4)
 ㅇ 상기 정책은 농업 분야의 디지털 공공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농지 면적 대비 낮은 생산성, 물 부족, 기후변화, 노동력 감소와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 
 - 해당 정책은 전체 50억 루피(약 850억 원)규모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5개년 동안 시행될 예정임. 
 ㅇ 예산 할당 분야는 △농업 프로젝트 재정지원(35억 루피), △역량 강화(5억 루피), △디지털 공공 인프라(5억 루피), △인공지능·농업기술 혁신센터(3억 루피), △글로벌 컨퍼런스 및 해커톤(2억 루피)임. 
 
☐ 마하라슈트라 주정부는 AI 기반 농업 허브 구축을 위해 △혁신 센터 설립, △디지털 플랫폼 구축, △농민 및 지역사회 역량 강화 등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농업 디지털 공공 인프라(DPI-A: Digital Public Infrastructure for Agriculture)를 구축하고, 기술 기반 원격 탐사 시스템을 사용해 농업 가치사슬 전반에 AI를 활용하고자 함. 
 ㅇ DPI-A는 QR코드, IoT 기술 등을 활용해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디지털화해, 인도 정부가 농산물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의미함.
 - 마하라슈트라 주정부는 기술 개발, 농민 편의 강화, 지역사회 참여 확대, 농업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과 관련해 8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하고 있음(표1 참고).
 ㅇ 인공지능·농업기술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작물별·기후별 문제 해결을 위한 현지 맞춤형 AI 모델 개발, 농업 시뮬레이션 모듈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

표 1. MahaAgri-AI 핵심 과제 및 주요 내용
1
자료: Agriculture Department, Government of Maharashtra,“MahaAgri-AI Policy 2025-2029”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저자 재구성(검색일:2025.06.23.) 

☐ 인도 농업기술(AgTech)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한국 정부는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인도에서 농업기술의 발전은 농부 소득을 25~35% 가까이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되며, 농촌 지역의 디지털화와 함께 관련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7)
 ㅇ 2024년 기준 인도는 3,000개 이상의 농업 스타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1,300개 이상이 AI, 머신러닝,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하고 있음.8)
 - 글로벌 빅테크는 인도 농업 분야의 AI 활용을 위한 API 구축,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음.  
 ㅇ 2024년 구글(Google)은 인도의 스타트업, NGO, 정부 기관이 접근 가능한 토양 품질, 농작물의 물 수요 등을 분석하는 ALU API(Agricultural Landscape Understanding Research API) 출시를 발표함.9)
 ㅇ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작물의 수명 주기를 예측하여 농부가 해야할 일을 알려주는 Microsoft Azure OpenAI 서비스를 현지 언어를 통해 제공하고 있음.10)
 - 한국정부는 AI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므로, 인도와의 협력 방안 역시 전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
 ㅇ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2025-2029)’을 발표하면서 AI, IoT, 블록체인을 농업 분야에 활용해 농업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11)


*각주
1) The Economic Times, “Bill Gates, PM Modi discuss AI, healthcare, agriculture collaboration”(검색일:2025.06.23.)  
2) Government of India, “Agri Stack”(검색일:2025.06.23.)  
3) The Indian Express(2025.06.17.), “Maharashtra cabinet clears AI policy for agriculture”(검색일:2025.06.23.) 
4) Government of Maharashtra,“MahaAgri-AI Policy 2025-2029”(검색일:2025.06.23.)  
5) 식물의 건강 상태 및 분포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
6)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에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메커니즘
7) McKinsey&Company(2023.05.10) “How agtech is poised to transform India into a farming powerhouse” (검색일:2025.06.24.) 
8) , Institute of Agricultural Sciences(2024), “AgriTech Startups & Rise of Technology in Indian Agriculture” (검색일:2025.06.24.) 
9) The Hindu (2024.10.18.) “Google announces AI-led collaborations India, focus on health, sustainability and agriculture”(검색일:2025.06.24.) 
10) Microsoft (2025.06.07) “Chasing peak sugar: India’s sugar cane farmers use AI to predict weather, fight pests and optimize harvests” (검색일:2025.06.24.)  
11) 농림축산식품부,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2025~202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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