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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파키스탄, 높은 인플레이션 이어지는 가운데 기준 금리 동결

파키스탄 EMERICs - - 2023/09/29

☐ 파키스탄, 9월 기준 금리 인상 여부에 주목...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유지되는 상황

◦ 파키스탄, 9월 국립은행 금리 발표 이전부터 변동 전망
- 파키스탄 현지 매체인 익스프레스 트리뷴(The Express Tribune)은 파키스탄국립은행(SBP, State Bank of Pakistan)의 9월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기준 금리 전망에 대한 시장과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익스프레스 트리뷴에 따르면, 9월 파키스탄 주요 정책 금리 전망이 안정에서 변동으로 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 트리뷴은 이러한 변화가 2023년 7월 말 마지막 통화 정책 발표 후 3%의 파키스탄 루피화 가치 하락과 15% 수준의 석유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까지만 해도 파키스탄국립은행은 2023/24 회계연도(2023년 7월 1일~2024년 6월 30일) 평균 인플레이션이 20~2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 익스프레스 트리뷴은 파키스탄국립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익스프레스 트리뷴은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파키스탄국립은행이 현재 사상 최고치인 22% 이상으로 기준 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보았다. 파키스탄국립은행은 2023년 7월 초부터 6주 동안 기준 금리를 22%로 동결해왔다. 당시 파키스탄국립은행은 29%에 달하는 2022/23 회계연도 인플레이션을 2023/24 회계연도(2023년 7월 1일~2023년 6월 30일)에 평균 20~22%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기준 금리 수준이 22%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파키스탄, 2023년 8월 인플레이션 27.4% 기록... 일부 가게들은 장사 접기도
- 8월 31일 파키스탄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연간 인플레이션은 목표치보다 훨씬 높은 27.4%를 기록했다. 지난 7월 국제통화기금(IMF)은 파키스탄에 30억 달러(한화 약 4조 575억 원)의 대출을 제공하며 개혁을 촉구했다. IMF가 요구한 개혁에는 수입 제한 완화와 연료 지원금 폐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 5월 연간 인플레이션은 38%를 기록했고 7월에는 28.3%, 8월 27.4%로 점차 낮아졌다. 그럼에도 8월 연간 식품 가격 상승률은 38.5%를 기록하기도 했다.
- 한편 파키스탄 상인 수천 명은 급등하는 에너지 및 연료 가격과 인플레이션으로 가게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카타르 매체인 알자지라(Al Jazeera)에 따르면, 지난 9월 2일 라호르(Lahore), 카라치(Karachi), 페샤와르(Peshwar) 지역의 바자르가 폐쇄되었으며, 에너지 가격 인상에 절규하는 플래카드들이 걸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파키스탄국립은행, 9월 기준 금리 동결... ADB, 파키스탄의 정치, 경제적 불안정 우려

◦ 파키스탄국립은행, 9월 기준 금리 22%로 동결 발표
-  2023년 9월 14일 파키스탄국립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주요 정책 금리를 현행 22%로 동결했다. 파키스탄국립은행은 이번 결정에 대해 5월 인플레이션이 38%로 정점을 기록한 후 8월에 27.4%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한 추세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키스탄국립은행은 최근 상승한 국제 유가가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으나,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은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파키스탄국립은행은 총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신중한 재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통화정책위원회는 신중한 재정 기조를 통해 5~7%대 인플레이션율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통화정책위원회는 7월 회의 이후 농업 전망 개선, 경상수지 실적, 필수 식품 가용성 개선 및 불법 외환 거래 억제를 위한 행정규제 조치 성과 등의 주요 진전을 확인했다고 첨언했다.
- 파키스탄 현지 매체인 비즈니스 레코더(Business Recorder)는 7월 31일 정책 금리 22% 동결 이후 경제 측면에 여러 주요 변화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 레코더에 따르면, 파키스탄 루피화의 가치는 4% 가까이 절하되었으며, 휘발유 가격은 약 21% 상승했다. 이 때문에 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으로 인해 주요 정책 금리가 300bp(basis point, 1bp=0.01%p)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예층했다. 현지 증권사 넥스트 캐피탈(Next Capital)은 정책 금리가 24%로 200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 ADB, 파키스탄의 정치 및 경제 위험성 높다고 경고
-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보고서에서 파키스탄의 경제 전망에 대해 하방 위험이 여전히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ADB는 파키스탄이 안정을 회복하고 점진적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 2024년 4월까지 경제 조정 프로그램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23년 9월 21일 발표된 아시아개발전망(ADO, Asian Development Outlook)에 따르면 성장률 하락, 인플레이션 급등, 파키스탄 루피화 약세, 외환보유고 감소로 확장적 재정 및 통화 정책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ADB는 분석했다.
- ADB는 2023/24 회계연도 파키스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9%의 완만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파키스탄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을 것이며, 대외적으로 글로벌 금융 여건의 긴축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확대로 인한 잠재적 공급망 붕괴가 경제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DB는 선거 기간 지속적인 정치적 불안정이 개혁 이행의 핵심 리스크로 남아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 ADB에 따르면, 2023/24 회계연도 재정 및 통화 긴축이 수요를 위축시키고 인플레이션은 두 자릿수에 머물 전망이다.

< 감수 : 권기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Dawn, ADB warns persistent political instability in Pakistan will remain key risk to implementing reform, 2023.09.20.
Diplomacy Pakistan.com, ADB warns political instability in Pakistan will remain key risk to implementing reform, 2023.09.20.
Business Recorder, SBP keeps key policy rate unchanged at 22%, 2023.09.14.
The Express Tribune, SBP keeps policy rate unchanged at 22% against expectations, 2023.09.14.
Al Jazeera, Pakistan traders hold nationwide shutdown over electricity bills, inflation, 2023.09.02.
Reuters, Pakistan inflation stays high at 27.4% as IMF reforms kick in, 2023.09.01.
The Express Tribune, Monetary policy outlook becomes volatile, 2023.08.17.
The Express Tribune, Transporters hike fares unilaterally,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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