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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인도와 파키스탄, 외교 신경전으로 갈등 심화 양상

파키스탄 / 인도 EMERiCs - - 2018/04/01

카슈미르 영유권 분쟁으로 갈등을 계속해 온 인도와 파키스탄이 최근에는 서로 상대국에 주재한 외교관들이 조직적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음. 


□  인도와 파키스탄 정부가 상대국에 주재한 외교관들이 새벽에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가는 등의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음. 

❍ 양국 정부는 자국 외교관들이 상대의 고의적인 괴롭힘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공식 항의에 나서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음. 

❍ 지난 3월 16일, 파키스탄 외교부는 전날 인도 주재 파키스탄 외교관과 그 가족들에 대한 계속된 괴롭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하일 마무드(Sohail Mahmood) 인도 주재 파키스탄 대사를 본국으로 불러들였다고 밝힘. 

- 파키스탄 외교부는 앞서 지난 3월 13일에는 수도 이슬라마바드(Islamabad)에 주재하는 J.P 싱(Singh) 인도 부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인도 정부가 비열한 사건들을 막으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항의했음. 

- 파키스탄 측은 최근 뉴델리(New Delhi)에 있는 자국 외교관 집에 누군가 새벽 3시에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났다고 밝힘. 

- 또한, 대사관 직원들의 차량이 미행당하고 직원 자녀를 등교시키던 차량 운전사가 이유 없이 경찰의 단속에 걸리는 등 대사관 직원들이 8일 사이에 26차례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힘. 

- 모하마드 파이살(Mohammad Faisal) 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은 “비엔나 협약에 따라 파키스탄 외교관과 그 가족의 안전은 인도 정부의 책임,”이라고 밝힘. 

❍ 인도 외교부는 이번 일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이 같은 괴롭힘을 파키스탄에 주재하는 인도 외교관들이 훨씬 전부터 겪고 있었다고 밝힘. 

- 인도 측은 파키스탄에 있는 인도 외교관의 집에도 이달 초 새벽 3시에 누군가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 파키스탄에 항의한 적이 있다고 밝힘. 

- 또한, 이슬라마바드에 건설 중인 인도 외교관 관사 부지에 전기가 끊기거나 외교관의 집에서 컴퓨터가 도난당한 일도 있었다고 밝힘. 

- 인도 외교관들은 비정상적인 감기 이외에도 음란한 전화나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음. 


인도와 파키스탄은 카슈미르(Kashmir) 영유권 분쟁으로 오랫동안 대립하고 있음. 


□  카슈미르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총격전으로 양국에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양국의 갈등은 심화 되고 있음. 

❍ 지난 3월 20일, 카슈미르 지역에서 인도군과 인도 측으로 넘어온 그룹의 총격전으로 총 1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음.  

- 인도의 치안 당국에 따르면 카슈미르 지역에 대량의 무기를 가지고 인도 측으로 넘어온 무장 단체와 인도군이 총격전을 벌여 인도 측 병사 5명이 사망하고 무장 단체 5명이 사망했다고 밝힘. 

❍ 지난 3월 27일, 푼치(Poonch) 지구에서 파키스탄군과 인도군이 서로에게 총격을 가했음. 

- 인도 국방부 관계자는 파키스탄군이 27일 오후 8시 30분에 인도군에 포격과 총격을 시작했으며 거의 30분 동안 계속되었고 인도군이 효과적이고 강력하게 보복했다고 밝혔음. 


□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카슈미르 분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UN)은 대화를 통해 양국이 의견 차이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음. 

❍ 스테판 두자릭(Stephane Dujarric)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우리는 항상 양국이 대화를 통해 서로의 현저한 의견 차이를 해결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힘. 

- 두자릭 대변인은 “카슈미르 상황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만모 한 싱(Manmohan Singh) 전 인도 총리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가 분쟁 지역의 상황을 악화시키는 점을 비난했다,”고 지적했음. 


< 감수: 권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Firstpost, Indian, Pakistani troops trade fire along LoC in Poonch district after 10 days of peace, 2018. 03. 28 

Urdupoint, UN Calls For India, Pakistan Dialogue To Resolve Differences, 2018. 03. 20 

Indiatimes, Ring the doorbell and run: How nuclear rivals India, Pakistan harass each other , 2018. 03. 16 

Dailymail,  Indian  and  Pakistani  security  agents  ring  each-other's  doorbells  and  run  away  in  bizarre  escalation  of tens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2018. 0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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