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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최근 인도 금융시장 회복추세와 배경

인도 이정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2013/10/29

■ 최근 인도 금융시장은 외국인투자의 순유입 전환과 루피화 가치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음.

- 2013년 5월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 확대로 인도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 급격하게 유출되었으나 최근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됨.

ㅇ 2013년 6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약 132억 달러 주식 38억 달러 순유출, 채권 94억 달러 순유출
의 자금이 순유출 되었으나, 9월 5일 이후 10월 22일 까지 다시 15억 달러 주식 37억 달러 순유입, 채권 22억 달러 순유출
가 순유입됨.

ㅇ 인도 SENSEX 지수는 8월 말 18,619로 연초대비 5% 하락하였으나 10월 22일  20,864까지 회복하면서 9월 이후에만 7% 상승하였음.

- 환율은 지난 8월 28일 사상최고인 달러당 68.36루피까지 상승했으나 10월 23일 기준 61.53루피까지 하락함. 환율의 하락세로 9월 말 환율은 달러당 62루피까지 하락함, 10월 환율은 61-62루피를 유지하고 있음.
 

- 한편 지난 8월 20일 기준 9.5%까지 상승했던 국채금리(10년 만기) 역시 10월 22일 8.6%까지 하락하며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최근 금융시장 안정화에는 △인도중앙은행의 금융개혁안 발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 연기 △기준금리인상 등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됨.

- 9월 4일 인도중앙은행 총재 9월 4일 라구람 라잔 인도중앙은행총재의 취임식 이후 외국인 투자가 유출에서 유입으로 전환되고 루피화 가치가 상승함. (라구람 라잔은 미국발 금융위기를 예측한 시장주의 경제학자로 라잔이 인도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음)
는 △신규은행설립 허가 △시중은행의 국내 및 해외지점 설립 자유화 △외국은행의 100%지분 계열사 설립 허용 등 금융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발표함.

ㅇ 금융개혁안이 발표된 다음 날인 9월 5일 환율은 달러당 66루피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5% 하락함.

- 또한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시기가 내년으로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됨에 따라 시장의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됨. 당초 9월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통해 양적완화 축소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발표되지 않음.


ㅇ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유지결정 직후인 9월 19일 환율은 전일대비 2.2% 하락한 61.7루피를 기록했으며, SENSEX 지수는 전일대비 3.4% 상승한 20,464를 기록함.

- 한편 9월 20일 인도중앙은행은 환율 및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7.25%에서 7.5%로 0.25%포인트 인상함.

■ 향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본격화 된다면 언제든 금융시장 불안정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개혁개방정책을 통한 성장 동력의 확보가 필요할 것임.

- 라구람 라잔 인도중앙은행 총재는 미국의 양적완화 중단 시점이 늦어졌을 뿐이라며, 인도경제 기초여건을 회복시키기 위한 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밝힘. Business watch(2013.09.26). "[출구전략 주의보]② 유동성 파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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