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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배경과 전망

인도 이정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2013/10/11

■ 아시아 개발은행(ADB)과 국제통화기금(IMF)은 10월 2일, 8일에 걸쳐 인도의 2013/1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4.7%, 3.8%로 하향 조정함.

- ABD와 IMF는 2013/14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6.0%에서 1.3%p, 5.6%에서 1.8%p 하향 조정 하였으며, 2014/15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0.8%p 하락한 5.7%, 1.1%p 하향 조정된 5.1%로 전망함.1)

 

■ ADB와 IMF는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배경으로 △개혁개방정책 지연 △제조업 성장 둔화 △재정적자 심화 등을 언급함.

- 2014년 5월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현 정부의 외국인투자개방, 세금제도 개편 등 주요 개혁개방정책 추진이 지연되고 있음.

- 인도의 산업생산지수(IIP)는 5월 -2.8%(전년동기대비), 6월 -1.8%로 줄어들다 7월  2.6%로 하락세를 벗어남.

ㅇ 하지만 9월 HSBC 인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6로 50을 하회,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위축되어 있음을 보여줌.

- 2013년 4월~8월 까지 5개월간의 재정적자가 이미 연간 목표액(국내총생산의 4.8%)의 75%(지난해 같은 기간 65.7%)에 달함.

ㅇ 최근 의회를 통과한 식량안보법(Food Security Bill)은 인도의 재정적자 규모를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최근 인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사업 확대, 경상수지 및 재정적자 감축 조치 등이 원활히 이행된다면 경제 성장 회복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 존재.

- 라구람 라잔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수출회복, 대형 인프라 사업 재개, 농업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도경제가 올 회계연도(2014년 3월) 안에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 2)

ㅇ 인도 정부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 속행을 추진, 2013년 1월 이후 1조 6,900억 루피(약 29조 4,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 재개를 승인함.

ㅇ 인도수출기구연합회(FIEO)는 인도의 수출이 선진국의 경기 회복,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2013년 9월에서 12월까지 4개월간 약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인도총리경제자문회는 2013/14년 농업 성장률을 4.8%(전년도 1.9%)로 예측함.

ㅇ 금 수입 억제 조치로 경상수지를 안정화 시키고, 공기업 매각 및 비계획 지출 감축 등으로 재정적자를 감축하기위해 노력함.

<자료: IMF World  Economic Outlook, Asian Development Outlook, 각종 현지언론>

1) IMF는 국제 기준에 따라 인도의 경제성장률을 시장가격(market price) 기준으로 구함. 요소비용(factor cost) 기준으로 나타낸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13/14년 4.25%, 2014/15년 약 5%, <자료: IMF World Economic Outlook>

2)인도 중앙은행 총재 "인도 경기, 바닥쳤다" <세계파이낸스, 201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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