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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제 주간동향(1.10-1.17.)

인도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 2025/02/05

자료이용안내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발표하는 자료들을 수집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록 자료의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기관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내용>

  • 12월 인도 도매물가 2.37%로 상승

  •  루피 약세 보다 외환시장개입에 따른 유동성 악화 우려

  •  인도의 12월 무역 적자, 수출 증가에 힘입어 219억 달러로 감소

  •  인도 정부, 배터리 부품 제조 지원 인센티브 검토

  •  정부, FY26 예산안에서 관세 분쟁 해결 위한 'Amnesty Scheme' 도입 검토

  •  인도 아이폰 수출 1조 루피 돌파

  •  타타 일렉트로닉스, Xiaomi·Oppo와 제조 협력 추진

  •  중국 기업들, 인도 이사회 현지화 압박 속 대응  

1. 인도 경제 모니터링


□ 12월 인도 도매물가 2.37%로 상승(1.15, Business Standard紙)

   

  o 인도 상공부가 지난 화요일(1.14)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도매물가지수(WPI) 기반 인플레이션이 제조품 가격 상승과 낮은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11월 1.89%에서 2.37%로 상승(2023.12월 0.86%)

   - 반면, WPI 식품 지수는 11월 8.92%에서 12월 8.89%로 소폭 하락했으며 특히 곡물(6.82%), 벼(6.93%), 밀(7.63%), 콩류(5.02%) 등 주요 식품 항목의 가격 상승률 둔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 한편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측정한 12월 소매물가 상승률은 11월의 5.48%에서 5.22%로 하락하면서 4개월 만에 최저치인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채소, 콩, 설탕, 시리얼 등 주요 식품 가격 하락에서 기인


□ 루피 약세 보다 외환시장개입에 따른 유동성 악화 우려(1.13, The Economic Times紙)


  o 지난 월요일(1.13) 루피 가치가 1달러당 86.58루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0.7% 하락

   - 한편 전문가들은 루피화의 약세가 인도의 무역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물가 상승과 성장 전망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

   - IDFC Bank의 Gaura Sengupta는 “루피 약세가 수입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이는 글로벌 성장 둔화, 특히 중국 경제 약세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며 “거시 경제적 안정성을 고려했을 때, 루피화의 절하를 허용하는 것이 외환보유고와 은행 유동성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더 나은 선택”이라고 강조


□ 인도의 12월 무역 적자, 수출 증가에 힘입어 219억 달러로 감소(1.16, The Economic Times紙)


  o 인도의 무역 적자는 11월 수정치인 328억 달러에서 12월 219억 달러로 감소했으며, 이는 수출이 증가한 반면 수입이 순차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임.

   - 12월 상품 수출은 11월의 321억 달러에서 38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수입은 11월의 649억 달러에서 599억 달러로 감소

   - 한편 인도의 무역 적자는 1월 20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하면서 관세 인상에 따른 무역 적자 증가 우려가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 주목을 받을 것이나 인도 관리들은 현재로서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음.



2. 인도 경제 정책


□ 인도 정부, 배터리 부품 제조 지원 인센티브 검토(1.10, The Economic Times紙)


  o 인도 정부는 전기차(EV) 산업의 확장과 에너지 저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부품 제조를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중공업부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부품 중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품목을 식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 방안은 현재 일부 산업에서 시행 중인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제도와 유사한 형태의 보조금을 포함할 것으로 보임.

   - 2021년 인도정부는 ‘첨단화학셀(ACC) 배터리 국가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50기가와트시(GWh)의 ACC 배터리와 5GWh 규모의 ACC 배터리 제조 능력 확보를 목표로 약 1,810억 루피(약 21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으며 첫 PLI 입찰은 2022년 3월에 완료, Ola Cell Technologies가 20GWh 용량을 확보함.


□ 정부, FY26 예산안에서 관세 분쟁 해결 위한 'Amnesty Scheme' 도입 검토(1.10, Business Standard)


  o 인도정부가 2025/26년(FY26) 예산안(2월 1일 발표 예정)에서 관세 분쟁 해결을 위한 일회성 사면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됨.

   - ‘Amnesty Scheme under Customs’는 과거 관세 분쟁을 신속히 해결하고 소송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정부의 세수 확보를 목표로 하는 것이며 관세법(Customs Act)과 관련된 분쟁에서 일부 관세 감면 및 이자 및 벌금 전액 면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약 35,000건의 관세 분쟁이 각급 법원에 계류 중이며, 그 규모는 약 5,000억 루피(약 58억 달러)에 달하며 이 제도가 도입되면 상당한 분쟁 해결과 함께 정부 수입 증대 효과도 기대



3. 산업분야(제조업 등)


□ 인도 아이폰 수출 1조 루피 돌파(1.13, The Economic Times紙)

   

  o 예비 업계 추정치에 따르면, 애플이 2024년 인도에서 아이폰 수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하여 1조 루피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 이러한 성과는 모델에 따라 15~20%에 달하는 현지 부가가치 증가와 더불어 국내 생산이 175억 달러(1.48조 루피)로 전년 대비 약 46% 급등한 것에 기인

   - 애플은 2023년 인도에서 90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프리미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음. 현재 애플의 5대 시장 중 인도는 5위로, 일본(3위)과 영국(4위)을 뒤따르고 있으며 내년 인도 내 아이폰 판매량은 최대 20% 증가해 약 1,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


□ 타타 일렉트로닉스, Xiaomi·Oppo와 제조 협력 추진(1.14, The Economic Times紙)


  o 타타 일렉트로닉스(Tata Electronics)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Xiaomi와 Oppo와 계약 제조 협력을 추진 중이며 애플 제품 공급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자 제조 서비스(EMS)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전해짐.

   -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과 협력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Vivo와도 협상했으나, Vivo가 Dixon과 합작투자(JV)를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협상 성사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전해짐.

   - 현재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아이폰 외장케이스를 제조하고 있으며, Foxconn의 모델과 유사한 카메라 및 디스플레이 모듈과 같은 고부가가치 부품 생산으로 가치 사슬을 확장하려 하고 있음.



4. 인-중 경제관계


□ 중국 기업들, 인도 이사회 현지화 압박 속 대응(1.10, The Economic Times紙)

   

  o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이사로 지명된 중국 국적의 임원들이 비자와 DIN(이사 식별 번호)을 발급받지 못하자, 정부에 승인을 요청하거나 인도인을 이사회에 선임하는 방안을 취하고 있다고 함.

   -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인도 현지 법인은 이사회의 중국 국적 임원 두 명의 인도 비자 승인을 받기 위해 내무부(MHA)에 보안 승인을 요청했으나 비자 승인이 지연되고 있음.

   - 또한 중국 기업인 Midea는 최근 현지 인도인을 이사회에 선임하여 이사회를 ‘Indianised(인도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Xiaomi, Oppo Mobiles, Vivo Mobiles, Haier 등 일부 중국 기업들은 이미 현지 이사회에 인도인을 선임함.

    ※ 인도 회사법(Companies Act)에 따라 이사 중 한 명이 매년 최소 182일 이상 인도에 거주해야 한다는 규정을 준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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