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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식품 포장 산업이 필요로 하는 것

스리랑카 KOTRA 2024/06/05

스리랑카의 식품 포장 및 가공 산업



스리랑카 식음료 부문은 110개의 중소규모 생산업체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에는 여전히 수제제작으로 제조하고 있는 품목들도 있다. 예를 들어 브랜드 제품이 아닌 아이스크림의 경우 아직도 수작업으로 만드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식품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는 과일 가공품, 야채 및 주스, 제과 및 베이커리 제품, 기타 가공 식품 및 쌀, 시리얼, 동물 사료, 도정 곡물을 제공하며 스리랑카 음료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차 제외)는 미네랄 워터, 생수 및 주류를 수출한다. 소비자 식음료 부문은 스리랑카의 일용소비재(FMCG) 시장의 75%를 차지하는데, 이 중 분유(성인 및 유아용)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비스켓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스리랑카의 포장 산업은 환경 및 사회 친화적인 제조 공정에서 에너지 및 자원 효율성을 촉진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12" 규정을 준수하며 수출 중심의 산업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스리랑카의 차 ('23년 13억 달러 수출)및 의류 부문('23년 44억 달러 수출)은 주로 유럽 및 미국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포장재와 마감처리가 선진국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 중 포장산업은 규모는 20억 달러가 넘으며, 수출액은 1억 달러(대략)로 GDP의 약 2%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 중에서 종이 및 보드가 36%를 차지하고, 플라스틱 부문이 전체 시장의 35%를 차지하는 두 번째로 큰 부문이며, 다양한 포장 제품 중 식음료가 포장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이 중 음료 부문이 산업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2006년 이전에는 해외에서 포장된 모든 제품(원재료 투입물 및 최종 포장 제품)이 원자재로 간주되어 수입세가 면제되었다. 하지만 2007년 정부가 최종 포장재에 대한 특별소비세 및 특별상품세를 부과하여 수입되는 최종 포장 제품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스리랑카 내부에서 최종 포장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업계는 원자재를 외부 공급업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원자재 생산에 대한 국내 투자도 일부 이루어지긴 했지만, 자급자족을 달성하기에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 식품 포장 산업에 쓰이는 세부 산업별 품목은 연포장, 골판지 포장, 경질 플라스틱 포장, 인쇄 판지 포장, 유리 포장, 금속 포장, 포장 기계, 라벨링/접착 테이프/마개, 직조 폴리팩/부직포 폴리백이다.



수요 증가의 요인들



주재국 정부는 향후 3년 동안 현지 포장 산업을 90억~100억 달러로 확대하고 남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포장 솔루션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남아시아 수출 시장에 대한 진출을 전보다 늘리고, 차(tea) 및 향신료 포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공급국이 되고자 한다. 또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계속 중단하여 대체 포장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고자 한다.



가까운 시일 내에 스리랑카 남부 함반토타 경제구역에 포장 원자재 제조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정부는 다양한 투자자 보호제도를 통해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여 원자재 제조를 확대하고 있다. 포장 산업은 성숙한 산업으로 포장재 가공이 현지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종 제품보다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스리랑카는 모든 수출 제품을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12 "와 “지속 가능한 소비 및 생산" 규정에 맞추고자 하기 때문에 이에 걸 맞는 재질을 갖춘 포장재에 대한 수입도 늘릴 것이다.



스리랑카는 600만 달러 상당의 일반 플라스틱 포장재를 수입하고 있으며 인도와 중국으로부터 전체 수요의 70% 가량을 수입한다. 2023년 수입은 2022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지난 2년 동안 영국이 태국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는 점을 눈여겨볼 수 있는데, 이는 스리랑카가 수출품의 포장을 EU 기준에 부합하게 하기위해 포장재 수입국으로 유럽 국가를 찾았기 때문이다. 작년과 올해 첫 3개월 수입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 부문에서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없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1위로 이 HS 코드에 물려 있는 하위품목의 수입조차도 중국이 선점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어려움이 있어 대신 인도로부터 수입하는 것으로 수입처를 돌렸으나 점차 국제 운송이 정상화되면서 다시 중국으로 수입을 전환했다. 중국과 인도 모두에서 가장 큰 수입 품목은 HS 코드 390761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점도 78MI/G)와 HS 코드 390769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기타) 및 HS 코드 390729 알키드 수지이다.



HSCODE 3907의 하위품목인 폴리에테르(HS코드 390729)의 경우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300만 달러를 수입하며 해당 품목의 경우 한국이 수입 순위 3위이다. 이 재질은 포장 산업에만 100% 사용되는 것은 아니며 치과용 금형 제작 및 발포 산업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한국은 스리랑카 시장에 폴리에테르를 원료 형태로 공급한다.

 

해당 제품들의 수입세율은 다음과 같다:

1) HS 코드 392390

- 수입 관세 15% (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캡슐은 세금 면제)

- VAT 18%

- PAL 10%

- CESS 5% (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캡슐에 해당)

- 사회보장부담금 2.5%

 

2) HS 코드 3907

- 수입 관세 면세

- VAT 18%

- PAL 10%

- CESS 불포화 폴리에스테르의 경우 5%

- 사회보장세 2.5%

 

원재료 수입에 의존



앞서 언급했듯이 스리랑카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수입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가 거의 절대적이라는 점이다. 스리랑카는 현재 거의 모든 알루미늄, 수지,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BOPP 필름 및 기타 필수 포장재를 외부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하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가 식품 관련 산업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하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고, 결정은 몇 달 연기되었지만 업계에서는 선거 전에 규제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다른 유형의 포장재를 찾아야 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품목은 음식과 음료를 담는 일반적인 쇼핑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리랑카 환경부에 따르면 스리랑카에서는 4,400만 개 이상의 쇼핑백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3,000만 개가 식음료 운반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매일 1000만 개의 식품 포장지가 사용되며(최종 사용자가 사용하는 용도), 이를 금지하면 시장에서 엄청난 품귀 현상이 발생할 것이므로 업계 종사자들은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 곧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스리랑카에서 식품 포장 산업이 시작될 때부터 Coens Corporation과 STC 같은 한국 기업들은 스리랑카의 주요 포장 기계 및 원재료 공급 파트너였다. 한국에서 스리랑카에 최초로 종이컵 제조 기계를 수출한 것도 큰 의미가 있었고 90년대 초반 포장재와 기계류는 주로 한국에서 수입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최근 스리랑카는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과 같이 가격 경쟁력이 있는 국가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을 더 많이 모색하고 있고 인도로부터 더 많은 원자재를 수입하고자 한다. 스리랑카는 지속적으로 알루미늄 호일 (연간 약 60만 톤), 나일론 (80만 톤), 수지(50만 톤)을 필요로 한다.

 

유통 및 마케팅 채널



스리랑카에는 유리병 제조 회사 한 곳과 알루미늄 캔 제조 회사 한 곳이 있으며, 이 두 회사는 직접 수입을 하고 있고 한번에 대량으로 외국 공급 업체와 직접 거래한다. 대부분의 포장 산업 제조업체는 다른 포장 산업 회사가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가져오는 품목들(수지, 필름 등)을 구매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스리랑카는 포장재 가공 목적지이며, 포장 산업은 원료를 수입하여 현지에서 가공하는 성숙한 산업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수요는 주로 포장 원료에 대한 것이며 스리랑카는 현지 가공을 통해 시장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가공된 포장 솔루션을 많은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이 산업에서 현지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회사는 없다.



주요 수입업체는 원재료와 반제품을 수입하여 현지에서 가공을 완료하는 가공 업체들이다. 이들은 원활한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대부분 공급업체로부터 직접 수입하고 있다. 소비재 생산업체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는데, 한 부류는 주로 현지 수요에 공급하는 업체로, 이들은 저렴한 가격의 포장 솔루션을 요구하는 반면, 다른 부류인 수출 지향 공급업체는 가격보다 지속 가능성과 내구성을 고려하며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포장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어쨌든 이 두 카테고리 모두 어떤 포장 재료를 사용할지 결정할 때 식품 안전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

 

주요 수입품


현지 전시회 정보 - Lankapak 2024 Exhibition



포장 산업과 관련된 가장 큰 현지 전시회는 Lankapak 2024(스리랑카 국제 포장, 가공, 인쇄 및 플라스틱 전시회)이며, 외국의 포장 산업 관련 업체들이 와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장이다. 2024년 10월 25일, 26일, 27일 스리랑카 콜롬보 BMICH에서 개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의 웹사이트를 클릭하여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lankapak.com/


차민다 파티라자 차관(산업통상부)은 스리랑카 산업부가 포장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다. 그는 수출 지향 경제를 준비하는 스리랑카 산업에서 포장재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제대로 된 상품 포장 없이는 국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며 해외에서 포장재를 계속 수입하는 경우 수입이 수출 지향 경제를 추구하는 스리랑카의 목표를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 가능성이 핵심으로 스리랑카 정부는 외국 기업이 포장재 원료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장려할 것이며, 산업부는 이러한 투자를 잘 보호하고 필요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 기업들이 현지 기업들과 합작투자를 하고 현지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 세율과 운송비가 수입산 포장재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스리랑카처럼 가격에 민감한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라며 한국 기업들을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누라다 자야싱헤(산업부 패키징부서 파트장)은 90년대 후반 스리랑카 최초로 한국산 종이컵 제조 기계를 들여온 이후 여러 한국 기업들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그는 포장 산업의 성장은 경제 성장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지난 몇 년간의 이슈들(코로나 사태, 스리랑카 디폴트 선언)이 포장 산업 감소에 영향을 미쳤지만 지금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경험하고 있으며 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포장, 골판지 포장, 유리 포장산업 중 주된 수요는 식품 포장이며, 스리랑카의 유일한 알루미늄 캔 제조 회사도 음료 산업에 공급하는 캔을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스리랑카에 최종 포장 제품을 수출하려는 회사가 있다면 최종 제품에 대한 수입세가 높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지만 원자재 수입은 수요가 매우 많다고 말하며, 스리랑카에서 포장 산업은 원자재나 필요한 기계를 수입하여 가공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스리랑카 포장협회 회장(스리랑카 포장협회)은 한국 기업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업계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는 Lanka Pack 2024전시회이며 거의 모든 포장 산업 관계자들이 이 행사에 모인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기업이 이 행사에 와서 제품을 전시하거나 비즈니스 미팅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스리랑카는 식품 포장에 주로 사용되는 LDPE/PP/PS/PET의 폴리머 수지를 제조할 수 없다. 기타 원재료인 종이, 판지, 알루미늄, 주석도 스리랑카에서 제조되지 않는다.

 

작성자: Rajith Perera

자료: 스리랑카 산업부, 수출개발청, 포장 협회 관계자와의 인터뷰 및 콜롬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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