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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철강 수입 관련 수요는 지속 전망

스리랑카 KOTRA 2024/01/16

스리랑카의 건설 산업은 스리랑카 GDP 및 고용에 많은 기여를 하지만 외화 보유고 감소, 부채 증가, 관광 부문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지난 몇 년간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공공 지출액이 크게 감소하였다. 그러나 정부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 부문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콜롬보 인근 해안에 새로 매립한 토지에 중국이 건설 중인 포트 시티(Port City)를 포함하여 여러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스리랑카는 주조 및 기타 철강 관련 생산이 많지 않기 때문에 건설 부문에서 철강을 가장 많이 수입한다. 따라서 건설 부문의 성장이 철강 수입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리랑카에는 6개의 주요 철강 가공 회사가 있으며 모두 건설업과 관련돼 있다.


스리랑카 정부가 수입 제한을 점진적으로 완화하면서 건설 산업은 지난 몇 달 동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른 수입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다. 스리랑카와 중국은 현재 스리랑카 내 최대 개발 프로젝트인 포트 시티에 토지 임대를 외부 투자자들에게 개방하기로 합의하였으며, 토지 임대를 위한 입법 작업이 완료되면 프로젝트 건설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로 인해 철강 수입 부문이 크게 활성화되고 건설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기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현지 조립 전기전자 업체들의 자체 제조용 강판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HS CODE 7210 철 또는 비합금강 평판압연제품의 3년간 수입 통계>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수입금액

비중

증감률 2022/2021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전 세계

109,844

143,339

89,362

100.00

100.00

100.00

-37.6

1

중국

74,588

92,202

57,233

67.90

64.32

64.05

-37.9

2

대한민국

15,017

18,541

10,339

13.67

12.94

11.57

-44.2

3

인도

7,143

17,389

8,726

6.50

12.13

9.77

-49.8

4

대만

4,353

8,077

4,939

3.96

5.63

5.53

-38.8

5

일본

2,243

1,961

4,621

2.04

1.37

5.17

135.6

6

아랍에미레이트

308

541

958

0.28

0.38

1.07

77.1

7

호주

124

765

548

0.11

0.53

0.61

-28.4

8

홍콩

289

317

295

0.26

0.22

0.33

-6.9

9

싱가포르

1,113

994

236

1.01

0.69

0.26

-76.2

10

영국

42

45

220

0.04

0.03

0.25

390.8

[자료: 스리랑카 관세청]

 

22위 표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스리랑카의 철 또는 비합금강 평판압연 제품(폭 600mm, 23.6인치 이상, 클래드, 도금 또는 코팅)의 수입 통계에 따르면 스리랑카는 2020년에 해당 제품을 약 1억1000달러 수입했으며, 2021년에는 해당 제품의 수입이 1억4000달러로 증가한 후 2022년에는 수입액이 약 9000만 달러로 37.6%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2020년 해당 제품 수입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이루어졌으며 수입 점유율은 67.9%(7만4588달러)였다. 마찬가지로 2021년에는 64.3%(9만2202달러), 2022년에는 64%(5만7233달러)의 시장 점유율로 2년 동안 이 제품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했다. 하지만 2022년도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했다.


한국은 지난 3년 동안 해당 제품의 수입 점유율이 두 번째로 높았다. 2020년 수입 점유율은 13.7%(1만5017달러)였으나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2.9%(1만8541달러), 11.6%(1만339달러)로 시장 점유율이 다소 감소했다. 2022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4.24%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인도는 해당 기간 동안 세 번째로 높은 수입 비중을 차지했다. 2020년 스리랑카는 7143달러(시장 점유율 6.5%)를 수입했으며 2021년에는 1만7389달러(시장 점유율 12.1%)로 수입액이 두 배로 증가했다. 그후 인도로부터의 수입액은 2022년 8726달러로 전년도 수입액에 비해 49.8% 감소했는데, 아랍에미리트와 영국의 경우는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수입 비중을 늘렸다.


<HSCODE 7210 철 또는 비합금강 평판압연제품의 2023년 1~10월 수입 통계>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수입금액(1~10월)

비중

증감률 2023/2022 (1~10월)

2021

2022

2023

2021

2022

2023


전 세계

115,098

80,911

53,404

100.00

100.00

100.00

-34.0

1

중국

72,716

51,844

33,990

63.18

64.08

63.65

-34.4

2

대한민국

15,612

9,206

8,025

13.56

11.38

15.03

-12.8

3

인도

14,863

8,200

4,693

12.91

10.13

8.79

-42.7

4

대만

6,285

4,744

3,023

5.46

5.86

5.66

-36.2

5

일본

1,539

3,955

1,030

1.34

4.89

1.93

-73.9

6

아랍에미레이트

342

731

856

0.30

0.90

1.60

17.1

7

호주

658

366

506

0.57

0.45

0.95

38.2

8

홍콩

317

295

375

0.28

0.36

0.70

26.9

9

네덜란드

30

137

302

0.03

0.17

0.56

120.1

10

베트남

282

129

99

0.25

0.16

0.19

-23.0

[자료: 스리랑카 관세청]

 

2023년 1~10월의 수입 통계를 살펴봐도 동일 제품의 수입은 전년 동기비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볼 수 있다. 수입세율은 다음과 같다.

  - 수입 관세: 면세

  - 부가가치세: 15% (2024년 1월부터 18%)

  - 항만 및 공항세: 10%

  - 사회보장부담금: 2.5%

 

SLS - 스리랑카 표준협회 인증 기관


아래 차트에서 언급된 제품을 스리랑카에서 수입해 상업적으로 사용하려면 SLS 인증을 받아야 한다. SLS 인증 절차를 받기 위한 표준 문서는 SLS 사무실에서 받아야 하며 다운로드할 수 없고 스리랑카 내에서 수입을 위한 인증절차는 대개 현지 수입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회사가 대신 처리한다.


<SLS 스리랑카 표준협회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 철 제품 목록>

 [자료: 스리랑카 표준원]

 

<SLS 인증 절차 흐름도>

[자료: 스리랑카 표준원]


인증 절차에 필요한 비용은 다음의 링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https://slsi.lk/web/wp-content/uploads/2023/01/GL-CP-02B_-Fee_structure_for_foreign_manufacturers_effective_from_2022-01-01-1.pdf). 또한, 세부사항은 다음의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https://slsi.lk/web/downloads/#sls-mark-product-certification).

 

제품 유통도 계약된 현지 에이전트가 담당하며, 에이전트가 SLS 인증을 받기 위한 모든 작업을 수행하고 제품 유통 및 마케팅도 제조사가 에이전트사에 맡기면 된다. 시장이 너무 작아서 두세 곳의 에이전트가 같은 시장에서 활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 제조업체가 한 명의 현지 에이전트만 두는 것이 좋다. 마케팅은 직접 채널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 분야에 대한 미디어 광고는 거의 없고 미디어 광고가 가끔 있어도 주택 건설 공사에 집중돼 있다. 에이전트는 일정 수준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국가 상황에 따라 주문해서 수입한다.


스리랑카 특수강의 공급망 담당 고위 임원인 자가스 씨는 건설 부문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산업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금리가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산업이 지속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도 말했다. 그가 현재 가장 걱정하는 것은 2024년 1월 1일부터 부가가치세가 15%에서 18%로 인상된다는 것이며, 이는 철강 관련 모든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고 궁극적으로 고객들도 이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몇 년간 루피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이미 높은 가격과 싸우고 있는 업계에 더 타격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2024년부터는 정부가 건설 부문을 되살리고 해외 원조 자금 지원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산 철강에 대한 질문에 그는 한국은 최고의 철강 품질을 가지고 있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 인도도 양질의 철강 제품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리적 위치가 최종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당연히 인도를 우선시하지만, 한국산 제품이 인도 산 제품과 일치하거나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면 고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 기업은 포트 시티가 건설 공사를 의뢰할 때까지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생각해야 할 것이며, 포트 시티는 올바른 파트너와 함께한다면 좋은 비즈니스가 가능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전자부품 제조에는 내구성을 고려할 때 한국산 철강이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부가가치세 부과로 가전제품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가 낮아지면 할부 구매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잠재력은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E.B. Creasy Group의 LSSL, 국내 및 수출 시장을 위한 아연 도금 강선 제조 공장 오픈


스리랑카의 선도적인 아연 도금 강선 제조업체인 E.B. Creasy Group의 Lanka Special Steels(LSSL)가 사푸가스칸다에 위치한 스리랑카 산업단지(LINDEL)에 지은 새로운 제조 시설을 공개했다. 30년 동안 업계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LSSL은 스리랑카 최대 규모의 GI 와이어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우수성을 향한 노력에 발맞춰 이 회사는 12억 루피를 투자하여 연간 생산능력을 1만5000MT에서 3만 MT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대폭적인 증설을 통해 LSSL은 국내 시장의 증가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 시장에서도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 자료: https://www.ft.lk/business/E-B-Creasy-Group-s-LSSL-opens-galvanised-steel-wire-manufacturing-plant-for-domestic-and-export-markets/34-749452


시멘트, 철강, 알루미늄 가격에 대한 국가 개입


스리랑카 재무부 장관 란지트 시얌발라피티야는 루피화 가치 변동에 따른 시멘트, 철강, 알루미늄 제품의 가격 변동에 국가가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스리랑카의 건설용 철강 가격은 과점 생산업체에 높은 수익을 안겨 주기 위해 보호주의적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등 국가의 개입으로 인해 인위적으로 높게 형성돼 시장 원리를 작동하지 못하게 했다고 비판한다.

    · 자료: https://economynext.com/sri-lanka-to-make-state-interventions-on-cement-steel-aluminum-prices-minister-121880/

 

중단된 개발 프로젝트, 2024년 재개될 예정


셰한 세마싱헤 재무장관은 해외 기관 원조로 시작됐지만 중간에 중단된 200개 이상의 개발 프로젝트가 내년 1분기에 재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자료: https://english.newsfirst.lk/2023/12/15/stalled-development-projects-to-resume-in-2024

 

스리랑카 철강 회사가 한국 기업과 협력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최소 주문 수량이라고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연한 주문이 가능하길 바란다. 또한 항만과 도시 건설 공사에는 가까운 미래에 철강 수입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현지에서 전자 및 전기 제품 제조업에도 철강 수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염두하기 바란다.

 


작성자: Rajith Perera

자료: KOTRA 콜롬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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