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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인도의 피혁시장 전망은

인도ㆍ남아시아 일반 KOTRA 2016/04/29

2016년 인도의 피혁시장 전망은?

- 소 도축 금지 및 유로 약세로 성장 둔화 우려 -

-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육성정책으로 성장세 회복 가능 -

     

 

 

□ 시장 동향

 

 ○ 인도의 주력 산업, 피혁(Leather)

  - 인도는 총 피혁 생산의 약 50%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세계 5위의 피혁 생산시장으로 꼽히고 있음.

  - 인도 피혁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120억 달러이며, 고용규모는 250만 명에 이름.

  - 단순히 원재료를 가공 및 유통하는 일차원적인 산업 형태에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형태로 산업의 고도화를 이룸.

  - 인도의 피혁은 의류, 신발 외에 자동차, 가구 인테리어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음.

  - 인도 피혁산업의 수출액은 FY 2007년 35억4000만 달러에서 FY 2014년 56억 달러로, 2018년까지 수출액은 약 74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인도 피혁 주요 수출국

     

2014/15 인도 주요 수출국 현황     

자료원: CLE(Council for Leather Exports)

     

  - 2014/15년도 기준 주요 수출국은 독일(12.6%), 미국(12%), 영국(11%), 이탈리아(7.8%), 중국(3%) 등이며, 연간 피혁 및 피혁제품의 약 78.30%가 주요 12개 수출국에 집중돼 있음.

   · 주요 12개 수출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포르투갈, 벨기에, 미국, UAE, 홍콩, 중국

  - 특히, 유럽연합은 인도 피혁의 주요 수입처로 총 수출의 54%를 차지하고 있음.

     

 ○ 세계 피혁 생산의 10%를 차지하는 국가인 만큼 Tommy Hilfiger, Louis Vuitton, Nike 등 다국적 기업을 비롯한 현지 패션기업들이 인도산 피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

     

인도 피혁을 사용하는 브랜드

     

자료원: CLE(Council for Leather Exports)

     

□ 인도 내 피혁제품 주요 생산지역

     

 ○ 피혁 및 피혁 제품 수출을 많이 하는 지역으로는 남부(36.88%), 북부(24.08%), 동부(14.92%), 중부(19.08%), 서부(5.02%)의 순임.

     

 ○ 특히 남부 타밀나두 주는 인도 피혁산업의 핵심지역으로, 인도 전체 피역산업의 35~38%, 수출물량의 40~45%를 차지하고 있음.

  - 타밀나두 주의 주도 첸나이를 중심으로 암부르(Ambur), 라니페트(Ranipet), 바니암바디(Vaniyambadi), 베로르(Vellore) 등에 피혁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음.

 

타밀나두 주 피혁산업 클러스터  

자료원: IBEF

     

□ 인도 피혁산업 성장 둔화

  

 ○ 최근 인도 피혁산업 위축

  - 인도 피혁산업은 FY2014년 약 15%의 꾸준한 성장을 보였으나, FY2015년 1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에 제동이 걸림.

  - Rafeeque Ahmed 피혁 수출위원회(CLE, Council for Leather Exports) 회장은 유로통화 약세와 같은 대외변수로 인해 2015년 4월 들어 피혁시장의 성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올해 성장률 역시 약 3%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이 산업의 성장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자국산업 보호와 같은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러한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관련 산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

     

최근 5년간 인도 피혁 및 피혁제품의 수출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주: 이 자료는 2015년 1월까지의 수치를 나타냄.

자료원: Council of Leather Exports

 

 ○ 인도 피혁산업 위축 원인

 

유형

위축 원인

세부 내용

대외변수

합성수지 및

신소재 수요 증가

 - 나이키, 리복, 뉴발란스 등 글로벌 브랜드 신발기업이 합성수지 및 신소재 등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하면서 피혁에 대한 수요가 감소

 - 피혁의 45.3%가량이 신발분야에 집중돼 있음.

유로통화 약세로 인한

수출 감소

 - 지속되고 있는 유로존의 내수 침체로 인한 수출 감소

 - 2015년 4~10월 중 유럽국가 주문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3억 달러 감소

 - 지속적인 유로통화 약세는 인도산의 가격경쟁력을 악화시키고 있음.

대내변수

소 도축금지로 인한

피혁원료 부족

 - 지난해 말부터 소 도축 금지 확산 및 일부 지역에 도축금지정책 실시

 - Bengal, Kerala, Assam 및 북동부 등 도축 허용지역 피혁 생산에도 차질이 생김.

 - 생산 부족은 피혁 가격 인상을 초래했고, 2015년 4월~6월 피혁 및 피혁 제품의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1% 하락함.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 피혁산업, 비 유럽권 수출전략 강화

  - 현재 인도 피혁 기업들은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해 유럽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비 유럽권인 미국, 홍콩 외 다수 국가들의 피혁 수출비중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

  - 이에 따라 미국,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일본, 한국 등 비유럽권의 수입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 한국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

  - 인도는 저임의 숙련 노동력이 풍부하고 국내에서 질 높은 피혁이 생산돼 이를 다양한 품목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음.

  - 인도 피혁연구협회(CLRI, The Central Leather Research Institute)는 15크로루피(약 220만 달러)를 투자해 산업 인큐베이터를 설치해 스타트업 기업 및 피혁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임.

  - 이 계획에 따라 약 15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숙련된 노동자들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

  - 인도 정부는 올해 2015/16년 회계 예산안 발표에서 피혁산업을 ‘제조업 육성정책(Make in India)’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의지를 표명

  - 제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노동인력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정부는 인도 피혁산업 규모를 2020년까지 270억 달러로 확대시킬 것이라 밝힘.

  - 또한, 인도 정부는 신규 투자 기업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한국 기업은 향후 대인도 투자를 통한 원가절감 및 신시장 판로 개척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KOTRA 첸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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