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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유 산업 동향

인도ㆍ남아시아 일반 KOTRA 2015/11/17

인도 정유산업 동향

- 경제성장과 함께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 보유 -

- 네팔 등 주변국에 강력한 영향력 행사 -

 

 

 

□ 인도 정유산업 관련 동향

 

 ○ 경제성장과 함께 인도 내 에너지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임.

  - 인도 경제는 2014년 7.2% 경제성장률을 시작으로 2015년에도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경제성장에 따른 자동차 소비 증가, 산업용 에너지 수요 증가가 당연시되고 있음.

  - 인도의 석유 소비량은 회계연도 2008년 기준 3.0 Mbpd(백만 배럴/일)에서 내년까지 4.00Mbpd(백만 배럴/일)로 연평균 3.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Make in India 캠페인 주요 과제에 석유 관련 산업들이 대거 포함됨.

 

인도 석유 소비량(회계연도 2008-2016년E)

(단위: Mbpd;백만 배럴/일)

자료원: IBEF

 

  - 나렌드라 모디 총리 집권 이후 중앙정부에서 추진 중인 Make in India 캠페인의 주요 과제에 섬유산업을 비롯해 자동차 산업 등 정유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산업들이 포함돼 정유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 Make in India 캠페인이 제조업 부흥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산업용 에너지로서 정유산업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인도 정유산업 관련 현황

 

 ○ 인도의 정유산업은 산업 규모,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갖추고 있음.

  - 인도 릴라이언스사(Reliance)가 운영하는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의 정유시설은 일산 124만 배럴로 세계 최대의 정유시설임.

  - 잠나가르의 정유시설의 고도화율은 60%에 육박, 한국 정유업계의 고도화율은 평균 20~30% 수준임.

 

 ○ 경제특구(Special Economic Zone; SEZ) 지정으로 수출 확대

  - 구자라트주 잠나가르, 서벵골주 할디아 등 정유 시설 밀집지역을 SEZ로 지정해 유럽,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음.

  - 화학비료산업부는 Make in India 켐페인에 발맞춰 SEZ지정구역 확대를 추진하는 중임.

 

 ○ 인도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기업 해외 정유시설 건설 프로젝트 수주

  - 2005년 12억 달러 규모의 당시 아프리카 최대 정유시설 건설 프로젝트 수주부터 시작한 인도 기업의 해외 정유시설 건설 프로젝트 수주는 2014년 쿠웨이트에서만 1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상당한 실적을 거두고 있음.

  - Larsen & Toubro, Punji Lloyd 등 기업의 활약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네팔 등 주변국에도 강력한 영향력 발휘

 

 ○ 네팔의 신헌법 제정 이후 네팔에 비공식적 에너지 제재

  - 지난 9월 제정된 네팔의 신헌법에 네팔 내 인도계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자 인도 정부 및 정유업계는 유조차량의 안전을 이유로 네팔에 비공식적인 에너지 제재를 가하고 있음.

  - 인도의 에너지 제재에 맞서 네팔 정부가 중국, 방글라데시를 통한 공급을 늘려가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

  -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석유가 공급되지 않고 있어, 정부가 주유차를 동원에 대중교통에 한해 직접 기름을 배달하고 있는 상황임.

  - 10월 중순, 네팔 부총리가 인도를 방문해 현재 ‘석유대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하는 중임.

 

□ 전망

 

 ○ 인도 정유산업 전망 맑음.

  -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계속되는 한 인도 정유시장 규모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임.

  - 인도 EPC기업들의 공격적인 해외 프로젝트 수주는 한국 EPC 기업의 수주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 Reliance Industry사 등 인도 정유기업들의 정유시설 확대 및 고도화는 지속적으로 제고될 전망

 

□ 시사점

 

 ○ 한국 EPC기업 VS 인도 EPC기업

  - 한국 EPC기업, 인도 EPC기업에 비해 비교우위를 토대로 중동 등 정유시설 건설 프로젝트 수주 참여 필요함.

  - 자금, 단가 등만으로 기존 북미, 유럽 기업에 비해 앞서왔던 과거를 탈피할 필요가 있음.

  - 적극적으로 인도 EPC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에 임할 필요가 있음.

 

 ○ 인도 정유산업의 성장 잠재력 높음.

  - 정유산업의 성장을 단순하게 산업에너지, 자동차 연료 등으로 해석하지 않고, 화학, 섬유 시장에 성장에 따른 영향력도 고려해야 함.

  - 모디 정부의 제조업 성장 전략의 성공 여부에 따라 정유산업의 성장 잠재력 발휘 여부가 결정될 여지가 큼.

 

 ○ 서남아시아에 군림하는 인도 정유기업

  - 중동에서 가까운 지리적 요건은 원유 수송 비용 감소 등 인도 정유기업에 큰 이점으로 적용하고 있음.

  - 전체 서남아시아에서 인도 정유기업들을 넘어설 타국 기업은 존재하지 않음.

  - 네팔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인도가 석유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여지가 있음.

 

 

작성자: KOTRA 뉴델리 무역관 김덕영, 유호준

자료원: Reliance Industry사, IBEF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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