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아프리카연합(AU), 아프리카 단일 전력시장 구축 가속화
아프리카ㆍ중동 일반 이경은 EC21R&C 연구원 2025/07/25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 EMERiCs 아프리카ㆍ중동 ”으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프리카연합(AU), 단일 전력시장(AfSEM) 프로그램 진전 가시화
o 아프리카 55개국 연결하는 효율적이고 저렴한 전력시장 구축 추진
- 아프리카연합(AU)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 본부에서 개최된 '아프리카 단일 전력시장(AfSEM) 및 대륙전력시스템마스터플랜 고위급 기술회의'에서 AfSEM 프로그램의 가시적 성과를 발표함. 카무기샤 카자우라(Kamugisha Kazaura) AU 인프라·에너지국장은 55개 회원국을 연결하는 통합 전력시장의 제도적·운영적 기반이 구축되었으며, 특히 기술·규제 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 전략이 수립되었다고 강조함.
- AfSEM은 AU 아젠다 2063(AU Agenda 2063)의 핵심 사업으로서, 2040년까지 15억 명 이상의 아프리카인들에게 청정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이를 위해 AU는 재생에너지 개발·거래·제조를 위한 대륙 차원의 전략을 수립하고, 고위급 기술감독위원회를 신설하여 프로그램의 효율적 이행을 도모하고 있음.
o 동아프리카 전력망 통합 실현 및 지역 간 전력 연계 확대
- 아프리카연합개발청-아프리카개발을위한새로운파트너십(AUDA-NEPAD)은 케냐-탄자니아 간 400KV 전력망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고 발표함. 이를 통해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르완다, 부룬디, 콩고민주공화국을 잇는 동아프리카 통합 전력망이 구축되었으며, 역내 전력 교역이 본격화될 전망임.
- 또한, 2027년까지 동아프리카 전력풀과 남아프리카 전력풀의 연계가 완료될 예정이며, 이는 아프리카 대륙의 전력 교역 활성화와 전력 공급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특히 양 지역 간 전력망 연계를 통해 전력 수급 불균형 해소와 전력 요금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아프리카 단일 전력시장의 주요 도전과제 및 해결방안
o 심각한 전력 접근성 격차와 사회경제적 영향
- AU 조사에 따르면 현재 6억 명 이상의 아프리카인들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10억 명 이상이 청정 조리연료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회원국 간 전기 보급률 격차도 심각한데, 일부 국가는 90% 이상의 높은 보급률을 보이는 반면, 저개발 국가들의 경우 19% 미만의 극히 낮은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음.
- 한편, 전력 부족은 의료, 교육, 경제 활동 전반에 걸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농촌 지역 의료시설의 응급 의료 서비스 제한, 도시 지역의 잦은 정전으로 인한 산업 활동 중단, 학생들의 야간 학습 기회 제한 등 사회 발전의 주요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특히 여성과 소녀들의 경우, 취사용 땔감 수집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 교육 및 경제활동 참여 기회가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o 경제적 손실 최소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
- 전력 부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아프리카 GDP의 약 2-4%(연간 약 수백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됨. 특히 아프리카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들이 불안정한 전력 공급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고용 창출과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 AfSEM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포괄적인 시장 위험 완화 전략을 수립하였는데, 구체적으로 ▲규제 개혁을 통한 투자 환경 개선, ▲조화로운 전력 요금체계 도입, ▲투명한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 ▲전력망 운영 규정 표준화 등을 통해 민간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있음.
☐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 및 향후 발전 방향
o 국제 금융기관의 적극적 지원 확대
- 아프리카개발은행은 AfSEM 이행을 위해 1만km 이상의 송전선로 건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분적 위험 보증(Partial Risk Guarantee) 및 신용 보증(Credit Guarantee) 제도를 도입하여 투자 위험을 경감하고 있음. 특히 'Mission 300' 이니셔티브를 통해 2030년까지 약 3억 건의 신규 전력 연결을 달성하고 에너지 접근성 격차를 5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함.
- AfSEM은 대륙전력시스템마스터플랜(CMP)을 통해 체계적인 인프라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CMP는 ▲우선순위 상호연결 프로젝트 선정,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충, ▲전력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투자 계획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전력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o EU 등 주요 선진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 EU는 아프리카-유럽 녹색에너지이니셔티브(AEGEI)를 통해 AfSEM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함. 잔루카 아조니(Gianluca Azzoni) EU 대표단장은 AfSEM이 아프리카의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한 산업화를 촉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EU의 기술·재정 지원 확대 의지를 표명함.
- AU는 2025년 10월 전문기술위원회에 AfSEM 관련 정책 권고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G20 및 COP30 등 주요 국제회의에서 아프리카의 에너지 전환 의제를 적극 제시할 계획임. 특히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와의 연계를 통해 에너지 부문의 역내 교역을 활성화하고, 재생에너지 제조·보급을 통한 녹색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임.
< 감수 : 이진상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PR Nigeria, How a Single Electricity Market Will Empower Africa’s People and Economies, 2025.7.3
All Africa, Ethiopia: African Single Electricity Market Program Gains Momentum, 2025.7.1.
Africa Union, Towards a Unified Electricity Market AfSEM-CMP Technical Meeting in Addis Ababa Solidifies Africa’s Power Integration Trajectory, 2025.7.1.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전문가오피니언]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 에티오피아의 초대형 댐이 나일강 유역의 에너지 역학을 재편하는 방식 | 2025-07-24 |
---|---|---|
다음글 | [이슈트렌드] 이집트, 무슬림형제단 연계 보안 및 경제시설 표적 테러 음모 적발 | 2025-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