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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이집트, 인도주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발표

이집트 EMERiCs - - 2024/09/06

☐ 이집트, 인도주의 원칙과 약속 강조  


o 인도주의 원칙: 중립성, 공평성, 독립성 및 정치적 중립 추구 

- 이집트 외교부는 중립성, 공평성, 청렴성, 독립성 등 자국의 근본적인 인도주의 원칙에 대한 이집트의 변함없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원칙은 인도주의적 노력이 정치적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고, 오로지 인도주의적 활동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인도주의 원칙에 대한 강조는 이집트의 글로벌 인도주의 노력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다.

- 아울러, 외교부는 세계 인도주의의 날에 발표한 성명(8.19)을 통해 이집트의 지정학적 위치가 인도주의 활동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o 인도주의 종사자들이 직면한 헌신과 위험에 대한 평가

- 이집트는 인도주의 종사자, 특히 극한의 조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헌신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으며, 특히 주무 부처인 외교부는 이러한 인도주의 종사자들이 타인의 생명을 구하고, 헌신하는 국가적 영웅으로 간주하고 있다. 

- 또한, 2003년 8월 19일 이라크 바그다드 유엔 사무소 공격으로 순교한 이집트 국적의 유엔 공무원 나디아 유네스(Nadia Younes)를 추모하면서, 향후 인도주의 종사자 및 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 언급하였다. 


☐ 이집트의 인도주의적 역할 및 지원 활동 


o 가자지구 인도주의 참사 및 이집트의 지원 노력

- 이집트 외교부는 올해 세계 인도주의의 날(8.19)이 가자지구에서 진행 중인 인도주의적 참사와 맞물려 있다고 지적하면서, 팔레스타인 국민은 10개월 넘게 지속된 장기간의 전쟁으로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 이집트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의료용품, 식량 지원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에 대한 원조를 제공하는 데 최전선에 있으며, 부상자 및 가족, 그리고 팔레스타인 이주민들에게 국경을 개방하고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 외교부는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 종사자들을 겨냥한 공격과 원조 전달 방해를 규탄하며, 조건 없이 신속하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o 수단 사태 관련 난민 지원

- 이집트는 2023년 4월 수단 사태*가 발발한 이후 50만 명 이상의 수단 난민을 수용하여 필수적인 지원 및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 현재 이집트 내에서는 수단 사태 발발 이전 이미 약 500만 명에 달하는 수단 난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수단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 다수의 난민들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이집트 외교부는 이집트가 역내 다양한 위기에 대응하고 이웃 국가들과의 연대에 헌신할 것이라고 지속 강조하고 있다. 

      * 2023.4월 수단 군부 내 두 실권자 간 권력을 둘러싼 갈등이 전면적인 무력충돌로 비화



☐ 국제사회와의 협력 및 향후 계획 


o 유엔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강화

- 이집트는 인도주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유엔 및 관련 국제기구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집트가 이들 단체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구호를 위한 노력을 재확인했다.

- 최근 바드르 압델 아티(Badr Abdel Aty) 외무장관은 시그리드 카그(Sigrid Kaag) 유엔 가자지구 인도주의 및 재건 수석조정관과 면담을 가지고,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신속한 전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원조의 전달 및 분배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우회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 카그 조정관은 이집트가 위기 전반에 걸쳐, 특히 인도주의 및 구조 작업과 관련된 역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하며, 향후 원조 전달 과정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o 인도주의 활동, 개발 및 평화 간의 상호 연결된 접근 방식 지원

- 이집트 외교부는 인도주의 활동과 개발, 평화의 상호 연결된 접근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접근법은 위기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안정성과 회복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El-Sisi) 대통령은 아미나 모하메드(Amina Mohammed) 유엔 사무차장과 회담에서 이집트와 유엔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안보와 평화, ▲기후변화,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 달성의 영역에서 다자간 협력에서 이집트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 양측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United Nations Relief and Works Agency for Palestine Refugees)가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과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 속에서 난민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집트가 국제사회의 인도적 위기에 대한 대응을 지원하고, 인접 국가들을 협력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 감수 : 이진상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Egypt Independent, Foreign Ministry: Egypt to remain humanitarian work hub, 2024.8.19

Egypt Today, Egypt celebrates World Humanitarian Day, highlights efforts in Gaza and Sudan, 2024.8.19.

Egypt Today, Egyptian FM stresses fast delivery of humanitarian aid to Gaza without condition, 2024.7.31.

Africa.com, Egypt: President El-Sisi Meets the Deputy Secretary-General of the United Nations, 2024.8.20.


[관련정보] 

이집트, 역내 인도주의 활동 중심지로 도약 계획 발표(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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