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1분기 중국경제는 투자지출 주도의 내수 증가로 6.1%의 성장률을 기록함.

- 소비 증가세 둔화와 수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4조 위안 경기부양책에 의한 정부부문 위주의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 최근 수개월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신규 대출 증가, 자동차판매 증가,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상승 등 일부 경제지표의 호전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상승하였으나 아직 본격적인 경기회복으로 평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임.

- 공업생산 증가율 둔화, 전력발전 및 전력소비 증가율 감소를 비롯하여 금년 4월까지 국유기업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3% 감소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지속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불안요인도 나타나고 있음.

▣ 중국의 1분기 경제지표 발표 후 중국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 및 비관적 전망이 혼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전망치가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인 6.1%를 상회하고 있으며, 기존 경기부양책을 보완하는 추가 대책의 시행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다른 국가에 비해 비교적 빠른 경제 회복이 예상됨.

- 단, 일부 경제지표가 여전히 부진한 것 이외에도 가계 소비지출 확대 및 민간부문 투자 활성화 가능성 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움.

- 또한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으로 해외수요의 확대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경기회복의 지속성 여부에 대해서는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