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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르코지 정권의 경제정책

▣ 2001년 이래 프랑스는 낮은 경제성장률과 높은 실업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

- 2006년 이후 프랑스 경제는 유럽경제의 동반상승에 따라 정부재정 등에서 약간의 호전을 보이고 있으나 다른 유럽국가들과는 달리 강한 반등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 노동시장의 경직성에 따른 낮은 고용률과 높은 실업률, 사회보장지출의 비효율성, 사회통합에의 갈등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음.

▣ 프랑스 경제의 상대적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르코지의 경제정책은 한편으로는 노동시장의 유연화와 감세정책 등 기업환경 개선을, 또 한편으로는 프랑스 산업과 프랑스 기업을 보호하는 신콜베르주의(신중상주의)로 특징지을 수 있음.

- 사르코지의 당선은 첫째, 저성장과 사회통합의 문제로 인해 확산된 개혁에 대한 공감대, 둘째, 재무장관 및 내무장관 시절에 보여준 그의 실천력에 대한 기대, 셋째, 세계화에 대응하는 프랑스적 방식인 신콜베르주의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됨.

▣ 사르코지의 등장은 프랑스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면서도 영국식의 신자유주의적 개혁이 아닌 프랑스적 개혁방식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임.

- 사르코지의 등장으로 향후 프랑스는 노동시장, 조세제도, 연금 및 건강보험 제도에 변화가 예상되나, 영국 대처주의적 개혁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며 사회보장을 일정 수준 유지하면서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프랑스 우파의 실험이 시작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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