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물
구 발간자료
캐나다 총선에 대한 평가와 전망
- 저자 오민아
- 발간번호2011-22
- 발간일2011-05-24
▶ 지난 5월 2일 치러진 캐나다 총선 결과 스티븐 하퍼가 이끄는 보수당(Conservative Party)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며 정권 재창출에 성공하였음.
- 총선 결과 보수당 167석, 신민당 102석, 자유당 34석, 퀘벡당 4석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역사적으로 ‘만년 3당’ 이었던 신민당(New Democratic Party)이 자유당(Liberal Party)을 제치고 제1야당으로 부상하였음.
▶ 이번 총선 결과의 주요 특징은 현 보수당 정부가 염원하던 다수당 정권이 수립된 점과 예상하지 못했던 신민당의 약진임.
- 보수당은 시종일관 주요 선거공약의 초점을 ‘경제회복’에 맞추어 ‘강하고 안정적인 다수 보수정부(A Strong, Stable, National Majority Conservative Government) 수립’을 통해서만 캐나다의 경기회복과 고용창출이 가능하다고 피력하며 선거를 승리로 이끎.
-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신민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퀘벡 주에서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키며 제1야당으로 부상하여 캐나다 정치의 지각 변동을 일으킴.
▶ 향후 하퍼 총리는 선거기간에 보수당이 제시한 정강정책을 유지할 것이며, 지난 5년 동안 펼쳐온 국정 방향을 견지할 것으로 판단됨.
- 이번 선거에서 보수당은 다수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155석)을 훨씬 넘는 167석을 확보하여 막강한 다수당의 지위를 갖게 됨에 따라 선거공약을 소신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의회 내의 입지를 확보하였으나 정책기조의 과도한 보수화를 우려하는 시각을 의식하여 다양한 정책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음.
▶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신민당의 활약은 캐나다 정치 역사상 이례적인 사건으로 평가되지만, 신민당의 급성장 이후 다양한 도전과제가 놓여 있어 정책과 비전에 대한 당의 확고한 입장이 필요함.
-
제11-22호.pdf (825.46KB / 다운로드 2,488회)다운로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정책 참조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