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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코로나19 확산 동향과 경제회복 전망

▶ [확산 현황과 향후 전개 방향] 4월 이후 러시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해 6월 24일 기준 총 약60만 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세계 3위)
 - 1월 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중국과의 국경 전면 봉쇄, 3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코로나19 유급 휴가 기간’ 공포 등 강력한 이동 제한 조치를 취했음에도 지역 감염 사태를 막지 못했음.
 - 그러나 5월 중순 이후 1일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확산세가 최근의 추세를 유지할 경우 8월 중순경 1일 확진자 수가 큰 폭(약 1,000명대)으로 감소될 전망


▶ [경제충격과 정부 대응] 2020년 1/4분기 1.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4분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이 본격화되어 소비와 생산이 급감할 것으로 보임.
 - 4월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와 내구재 소비 급감 등 민간 소비가 크게 줄었으며, 노동시장에서 실업률 급증 및 국제유가 급락으로 순수출이 대폭 감소함.
o [민간소비] 여가, 문화, 스포츠, 외식 서비스 이용 제한 조치로 4월 민간 서비스 부문 지출이 전년동월대비 -37.9%, 소매거래증가율은 -23.4%를 기록함.
o [생산] 서비스업을 제외한 4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6.6%를 기록했으며, 기계 및 경공업 부문 생산은 20% 넘는 생산 감소를 경험함.
o [노동시장] 4월 실업률이 5.6%로 급증해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파트타임 근로자와 휴직자 수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근로 안정성 훼손이 우려됨.
o [순수출] 국제유가 급락으로 1/4분기 순수출은 전년대비 30.5% 감소한 355억 달러에 그침.
 - [정부대응] GDP의 약 2.9%(약 450억 달러)에 달하는 정부 지출을 통해 수요 진작에 주안점을 둔 적극적 경기부양책을 펴고 있음.
o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실물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노동시장 안정 및 가계소득 보전을 목표로 피해 규모가 큰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에 주력하고 있음.


▶ [경제회복 전망] 코로나19 ‘2차 대유행(second wave)’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러시아 경제성장률은 2/4분기 저점을 기록하고 점진적으로 회복하여 2021년 양(+)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v자 형태의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성장률은 유가 전망에 따라 -3.4%에서 -5.6%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됨.
 - 코로나19 사태로 연중 저유가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2020년 성장률은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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