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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민주당 주요 후보의 성향과 시사점: 경제·통상을 중심으로

▶ 2020년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Democratic Party)에서는 △조셉 바이든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렌 △마이크 블룸버그 △피트 부티지지 등이 유력 후보로 경합 중


▶ 바이든 후보는 자유무역주의를 고수하면서 對중국 통상전략으로 관세부과 조치가 아닌 동맹국과의 연대를 활용할 것을 주장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재협상·재가입을 주장하고 있으며, 대중국 관세부과 조치로 미국의 농가, 제조업자 및 소비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언급


▶ 샌더스와 워렌 후보는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며, 중국의 불공정 무역정책에 강경하게 맞설 것을 표명
 - 샌더스는 기존의 무역협정들에 대한 재협상이 필요하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
 - 워렌은 중국의 불공정무역, 환율조작, 인권침해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비판하며, 통상정책에 인권, 노동권, 투명성 관련 내용들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


▶ 블룸버그 후보는 가장 자유주의적, 친기업적 경제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부티지지 후보는 중도적 성향을 표방
 - 블룸버그는 자유무역과 다자체제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특히 중국에 대해 강경한 통상정책을 펴고 있는 현 정부를 비판
 - 부티지지는 미국 농민들이 중국의 보복관세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받고 있다고 비판하는 동시에,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대응할 수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새로운 무역협정의 필요성을 주장


▶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자인 샌더스 혹은 워렌이 당선될 경우 현재 트럼프 대통령에 버금가는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개진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반면, 자유무역주의 성향이 강한 바이든이나 블룸버그가 당선될 경우 현 정부에 비해 훨씬 완화된 통상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


▶ 그 밖의 미국 내 경제정책과 관련, 모든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최저임금 인상, 부자 증세, 친환경정책에 대한 의지를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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