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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덜란드 경제의 리스크요인 분석 및 전망

▶ 네덜란드 경제는 2011년 2/4분기 이후 내수부진이 계속되면서 장기간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데, 부동산 버블 붕괴에 따른 소비·투자 침체가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경기침체는 민간소비, 투자, 정부지출 등 내수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어 대규모 흑자를 유지 중인 대외수지와 대조를 이루고 있음.
 - 경기악화의 주원인은 부동산 버블의 붕괴로 2008년 8월의 고점대비 20% 이상 하락한 상태이며,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례적으로 임금 및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네덜란드 경제의 리스크요인으로는 부동산 가격의 계속적인 하락, 가계부채 문제, 일부 금융권의 부실화  등이 지적되며, 재정 건전화를 위한 긴축재정으로 인해 경기부양의 여력도 적은 상황임. 
 - 네덜란드의 부동산 버블은 주택구입 대출이자에 대한 소득공제 등 정부의 세제혜택에 기인한 바가 크며, 비교적 장기간(90년대 중반~2008년)에 걸쳐 형성되어 부동산 경기의 침체가 소비침체를 유발할 수밖에 없는 경제구조를 형성하였음.
 - 네덜란드의 모기지 대출과 가계부채는 유럽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부동산 가격하락 시 가계부채 문제를 야기하고 금융권 전반에 대한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소지를 높였음.
 - 네덜란드의 국채금리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재정위기의 징후는 나타나지 않으나, 정부의 긴축기조를 감안할 때 정부지출은 당분간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불가피함.
 
▶ 네덜란드 부동산 시장의 버블현상은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경우와는 달라, 향후 수개월 간의 조정과정을 더 거친 후 회복경로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내수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
 - 네덜란드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최소화하고자 하였으나, 가계부채 축소를 유도하는 가운데 긴축정책을 병행하는 등 연착륙을 유도하고 있어 일정기간 완만한 경기침체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임.
 - 부동산 가격은 이미 2000년대 초반가격 수준으로 하락하여 조정과정이 마무리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올해 말부터는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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