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까지 세계 빈곤퇴치를 목표로 2000년에 제정된 새천년개발목표(MDG)의 이행이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난항을 겪고 있음.

- 경제위기의 여파로 인한 개도국의 수출, FDI, 해외송금 감소가 사회취약계층의 고용, 보건, 교육, 영양 등 제반 상황의 악화로 이어지고 있음.

▣ UN은 지난 7월 6일『2009년 MDG 이행성과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절대빈곤인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함.

- 2009년 한 해 동안 하루 1.25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절대빈곤인구가 경제위기 이전 예측했던 것보다 약 5,500만~ 9,000만 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국제사회는 개도국 내 사회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저소득국의 사회보장, 무역증진과 식량위기 타파를 위한 기금 마련 등 다양한 공조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하지만 기존 원조 확대 계획이 GNI에 대한 ODA 비율 기준이어서 경제규모 축소에 따른 원조 절대액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 2010년 G20 의장국인 우리나라 역시 빈곤퇴치와 MDG 달성을 위한 국제적 공조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임.

- 빈곤퇴치, 기후변화 등 전지구적 의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체계적인 다자원조전략을 마련하고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하는 아시아의 중견 공여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를 강화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