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동지역의 특대 도시 중 하나로 장쑤성 동남쪽에 위치한 쑤저우는 경제규모가 장쑤성 전체의 20%로 역내 1위인 장강삼각주

   경제발전의 중심도시임.

- 쑤저우시의 경제성장 요인 중 가장 큰 특징은 상하이의 인접도시라는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해외자본을 유치하고 이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는 것임.

- 특히 외국기업의 투자가 집중되었던 쑤저우 공업원구(苏州工业园区)는 쑤저우시 지역내총생산(GRDP)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쑤저우시의

    대외의존형 경제발전을 추진하는 데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이었음.

▶ 쑤저우시는 2011년 이후 혹은 이를 정점으로 주요경제지표의 성장률이 둔화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중국의

   대표적인 무역도시이며 교역상대국으로서 아시아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음.

-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와 2010년 기저효과로 인해 대다수 경제지표의 성장률이 하락했으며, 특히 대외경제부문의 성장률 둔화가

   두드러짐.

- 국제경제의 회복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고정자산투자 및 소비 등 국내 경기지표의 증가율도 계속 하락하고 있어 쑤저우시의 경제성장

   둔화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유럽연합에 대한 수출 증가율은 둔화된 반면, 아시아에 대한 수출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주요 수입국은 아시아

   (전체 수입의 75%)로, 그중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과 성장률이 가장 높음.

▶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른 구매능력 증대로 쑤저우의 소비시장은 최근 4년간 연평균 13%씩 성장하였으며 소비지출 항목 중 교통

   ·통신 서비스에 대한 지출 비중이 가장 큼.

- 2013년 쑤저우시 소비시장 규모는 3,662억 위안이며, 소득수준(1인당 4만 2,748위안)은 상하이(4만 3,851위안)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함.

- 최근 쑤저우시 소비시장의 특징은 △현급시의 성장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 △새로운 소비 이슈(issue)의 출현 등임.

▶ 한국은 쑤저우의 주요 무역국 중 하나로, 우리 정부는 신규 진출기업에 대한 지원과 동시에 기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

- 한국은 쑤저우시의 주요 수입국이며 교역상품은 가전제품, 자동화 디지털 설비, 액정 디스플레이가 주를 이루고 있음.

- 최근 인건비, 임대료의 상승으로 기업의 부담이 큰 만큼, 비용 상승을 상쇄시킬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의 진출 시 쑤저우 메리트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임.

- 쑤저우에 가공무역 기업으로 진출한 우리 기업이 현지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내수 전환에 필요한 정보 제공 등의 지원도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