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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둥(山東)성 노동시장의 특징과 전망

  • 저자 이상훈
  • 발간번호10-25
  • 발간일2010-08-10

▣ 2009년 하반기 이후 중국경제가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동부 연해지역을 중심으로 노동력 부족현상이 발생함. 산둥성 역시 2010년 3월 말 기준 약 67~100만 명의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과거와 달리 일부 내륙지역까지 확산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노동력 부족의 원인은 경기회복에 따른 노동력 수요의 증가, 내륙지역 발전과 농민공의 의식변화에 따른 동부지역 취업의 기피 등임.

- 산둥성의 경우 동부 연해지역을 중심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었으며, 이 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도 노동력 부족을 경영상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적함.

 

▣ 올해 발생한 노동력 부족현상은 노동력 수급 조정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계절적·국지적 현상으로 파악됨.

- 전반적인 노동력 공급의 부족보다는 저임 노동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동부 연해지역·노동집약적 업종·중소기업·임시고용직에서 노동력 부족 현상이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음.

- 산둥성의 경우 단순 노무직보다도 기술인력 및 숙련공의 부족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됨.

 

▣ 단기적으로는 노동력 부족이 전국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낮으나, 계절적·국지적으로 반복될 수 있는 노동력 부족 문제와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절대적인 노동력 부족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산둥성에 진출한 기업들은 향후 노무관리 강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노동력을 확보·유지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었으며, 더 나아가 예견되는 생산환경의 변화에 대해 기업이전, 생산자동화, 노동생산성 증대 등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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