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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공화국의 분리·독립 배경 및 전망

▶ 수단은 인종·종교·언어의 이질성 및 경제적 격차에 따른 남·북 간 갈등으로 지속적인 내전과 분쟁을 겪어 왔으나, 2005년 포괄적 평화협정(CPA: Comprehensive Peace Agreement)을 체결함으로써 22년간 지속돼온 내전에 종지부를 찍음.


▶ 이 협정에 따라 2011년 1월 남수단 분리·독립에 관한 국민 찬반투표를 실시하였으며, 남부 주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7월 9일 아프리카의 54번째 국가인 남수단공화국(Republic of South Sudan)이 탄생함.


▶ 남수단의 분리·독립 과정은 평화적으로 이행되었지만, 여전히 원유수입 배분·국경선 획정·대외채무분담 문제 등과 같은 잠재적 불안요소를 내재하고 있음.
- 수단과 남수단은 CPA 협정에 따라 원유수입을 50 대 50으로 분배해 왔으나, 분리·독립 이후 원유수입 배분비율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음.
- 국경선 획정 역시 자원개발을 둘러싼 이권(利權) 및 자국민의 생활터전 확보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한 사안인바, 양국 정부는 아비에이를 포함한 다섯 개 지역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음.


▶ 국제사회는 평화적으로 분리·독립을 이룬 남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지원 및 제도개선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음.

 

▶ 수단과 남수단 양국은 변화된 경제상황 등을 반영하여 정책 추진방향을 수립하고 있음.

- 수단의 경우 향후 오일머니의 감소로 재정수입의 약 36.5%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바, 수단 정부는 지출을 줄이고 세수확대를 통해 재정을 충당하도록 3개년 긴급재정계획(emergency program)을 수립함.
- 남수단은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빈곤퇴치가 시급한 과제로 지목되고 있으며,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임.


▶ 향후 남수단의 자원개발 및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중국·미국 등은 남수단과 협력관계 강화를 도모하면서 남수단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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