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6월 1일 이라크 최고법원은 지난 3월 치러진 이라크 총선 결과를 비준하였음.

- 시아·수니파 정당연합체인 이라키야가 91석(28%), 말리키 현(現) 총리가 이끄는 법치국가연합이 89석(27.4%), 이라크국민연합은 70석(21.5%), 쿠르드연맹은 43석(13.2%), 그리고 기타 소규모 정당들은 32석을 차지함.

▣ 1, 2위 득표율을 기록한 이라키야와 법치국가연합은 이라크국민연합 및 쿠르드연맹 등 타 정당들과 정치블록을 구성하기 위한 협상을 시도 중임.

- 이라키야와 법치국가연합 모두에 연정 구성 제의를 받고 있는 쿠르드연맹은, 이라크 연방정부에 대해 키르쿠크 지역의 영토분쟁 조정과 석유 통치권 및 수익 분배권에 대한 요구를 강화하고 있음.

- 현재로서는‘법치국가연합·이라크국민연합·이라키야(수니파)·쿠르드연맹,’혹은‘이라키야·이라크국민연합·쿠르드연맹’등으로 연정이 형성될 가능성이 가장 높음.

▣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사회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된 정부의 조속한 구성은 이라크 경제발전의 필요조건이 될 것임.

- 미군의 단계적 철수가 진행되고 있는 현 시기에 내각 구성 지연에 따른 정치적 공황은 외국인투자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음.

▣ 정부가 원활히 구성된다면 2010~11년 이라크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에 대비하여 특히 유ㆍ가스전 사업과 재건사업 부문의 적극적인 진출을 준비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