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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아프리카 지역 섬유산업 현황 및 시사점

▶ [검토 배경] 동아프리카 지역이 최근 중국, 동남아를 잇는 섬유산업의 차세대 생산조달지로 주목받고 있음.
 - 글로벌 의류업계는 최근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국가의 섬유제품 생산비용 증가로 인해 새로운 다운스트림 생산기지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음.
 - 동아프리카 지역은 최근 풍부한 저임금 노동력과 값싼 전력, 접근이 용이한 선진국 수출시장, 정부의 적극적인 제조업 육성정책 측면에서 중국, 동남아에 이은 차세대 섬유산업 생산지로 주목받고 있음.

 

▶ [현황] 동아프리카 지역의 대(對) 미국 및 유럽 섬유․의류 제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최근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글로벌 의류업체가 케냐,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시범생산을 성공하고 생산설비를 확대 중임.
 - 미국과 유럽 의류시장에서 동아프리카 지역 수출품의 점유율은 아직 미미하지만 최근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 대한 관세 및 쿼터 면제 혜택에 힘입어 수출액이 급격히 신장하고 있음.
 - H&M이나 PVH와 같은 글로벌 패스트패션업체들이 이미 에티오피아에서 시범생산을 성공하고 생산설비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한편 터키, 인도, 중국계 기업들도 동아프리카 지역에 대규모로 진출하고 있음.
 - 동아프리카 각국 정부는 섬유산업을 중장기 경제개발을 위한 핵심 제조업으로 삼고 전력, 수송 인프라 확충, 행정시스템 개선, 산업인력 양성, 세금우대 등 다양한 육성책을 펴고 있음.
 - 높은 자본조달비용, 낮은 노동생산성, 정치적 불안요소 등 지역적 한계는 여전하지만 정부 주도하에 빠르게 생산조건이 개선되고 있음.

 

▶ [결론 및 시사점] 글로벌 섬유업계의 동아프리카 지역 진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동아프리카 주요국간 산업협력 강화가 필요함.
 - 동아프리카 지역이 중국이나 동남아를 대체하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단기간에 부상하기는 어렵지만 글로벌 패션기업의 공급선 다변화 전략에 따라 미국 및 유럽 시장을 목표로 하는 지역생산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음.
 - 한국기업의 진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와 동아프리카 지역 주요국 정부간 협력을 통해 상호 투자와 교역 확대,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 구축 등 산업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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