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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의 민간이동통신사 설립 결정과 시사점

  • 저자 주진홍
  • 발간번호2011-06
  • 발간일2011-03-16

▣ 투르크메니스탄의 제1위 이동통신업체인 BCTI사에 대한 사업면허 연장이 불허된 가운데, 투르크멘 대통령은 2월 7일 내각
회의에서 통신부를 중심으로 세계 유명 통신회사가 참여하는 민간이동통신 합작회사의 설립을 지시함.

 

- 민간이동통신 합작회사의 지분 중 50% 이상을 투르크멘 측 합작사가 보유하도록 하며 투르크멘 측 합작사에게는 정부가 필
요한 금액만큼 저리로 대출해 주도록 지시함.
- 투르크멘 이동통신시장에는 국영이동통신업체인 TM Cell사와 러시아 이동통신업체 MTS사의 자회사인 BCTI사가 영업 중이
었음.

 

▣ 신규 민간이동통신사 설립결정과 러시아 이동통신사업자에 대한 사업면허 연장 거부는 투르크메니스탄과 러시아 간의 관
계악화, 정부의 이동통신 및 인터넷에 대한 통제 강화, 유럽과의 경제협력 강화라는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보임.

 

- 투르크메니스탄은 2009년 4월에 발생한 러시아-투르크멘 간 가스수송관 폭발사고 이후, 대러 관계가 악화되어 대신 중국, 유
럽 등과의 관계를 강화해 왔음.
- 2010년 4월에 발생한 키르기스스탄 혁명과정에서 드러난 러시아 언론의 영향력에 대한 경계와 이동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정부차원의 통제 강화도 한 원인으로 판단됨.

 

▣ 이번 결정은 투르크멘 이동통신 시장의 재편을 의미하며 한국 이동통신기업에도 중앙아시아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
됨.

 

- 고성장세를 보여온 투르크멘 이동통신 시장은 여타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이동전화 및 유선전화
 보급률도 낮아 향후 시장전망이 밝은 편임.
- 민간이동통신사 설립 결정과 함께 국영이동통신업체의 민영화 가능성도 언급되어 해외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
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국기업들도 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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