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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물

이 웅

  • 남아시아 국가간 주요경제지표 연관성과 시사점

    본고는 최근 넥스트 차이나로 각광받고 있는 인도와, 향후 세계경제를 견인할 신흥국 11개 국가(Next Eleven)로 선정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가 포함된 남아시아 지역의 국가간 주요경제지표에 대한 장단기 연관성에 관한 연구이다. 실증분석 결과..

    이 웅 외 발간일 2015.12.30

    경제개발, 경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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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국문요약


    제1장 서론

    1. 개요
    2. 선행연구 현황과 본 연구의 차별성


    제2장 남아시아 국가의 주요 거시경제지표 비교

    1. 남아시아 거시경제 개요
    2. 연도별 주요 거시경제지표 비교
    가. 성장률 및 GDP
    나. 교역
    다. 환율
    라. 물가


    제3장 남아시아 국가의 주요경제지표 연관성 분석

    1. 방법론
    가. 공통추세
    나. 공통순환
    2. 데이터
    3. 분석 결과
    가. 분기별 데이터 결과
    나. 연도별 데이터 분석 결과
    다. 실증분석 요약
    4. 장단기 경기 공행성 부재의 원인
    가. 남아시아 역내 정치적 갈등 및 긴장관계
    나. 낮은 역내교역
    다. 낮은 역내투자


    제4장 결론 및 시사점

    1. 요약
    2. 시사점
    가. 남아시아 개별 국가 차원의 경제협력 전략 수립
    나. 남아시아 5개국 대상 통합적 경제협력 전략 수립


    참고문헌


    Executive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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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요약

    본고는 최근 넥스트 차이나로 각광받고 있는 인도와, 향후 세계경제를 견인할 신흥국 11개 국가(Next Eleven)로 선정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가 포함된 남아시아 지역의 국가간 주요경제지표에 대한 장단기 연관성에 관한 연구이다.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의 장기 동조화 정도는 매우 낮으며, 단기적으로도 이 지역 국가간 경제 연관성이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결과는 장기적 추세뿐만 아니라 단기적 경기변동에 따른 각 국가의 반응이 상이하며, 이러한 국가간 이질적 움직임이 남아시아 지역 경제통합을 저해하는 주요인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최근 인도의 부상이 남아시아 전역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스필오버 효과(Spillover effect)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며, 우리 정부와 기업도 이에 대한 정책대응과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남아시아 지역 국가간 경제 동조화를 저해하는 요인은 다양하다. 이 지역은 영토분쟁을 비롯해 천연자원 갈등, 난민 문제 등의 국가간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고질적인 갈등구조가 가장 큰 문제이다. 역내교역 비중이 낮은 것도 남아시아 지역의 경제통합에 걸림돌인데, 이 지역 국가들의 보호무역 주의와 높은 비관세무역장벽이 주원인이다. 역내투자 또한 매우 저조한데, 이는 남아시아 지역 절반이 최빈개도국으로 투자역량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며, 이 또한 경기변동 공행성을 약하게 하는 요인이다. 제도적 문제도 남아시아 역내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이다. 실례로 파키스탄은 인도로부터의 공식적인 직접투자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저해요인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인도의 부상에 따른 긍정적인 파급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며, 남아시아 지역의 경제통합은 계속해서 지체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 기업과 정부는 남아시아 각국에 대한 차별적인 진출전략과 경제협력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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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출구전략 효과 및 시사점

     2013년 12월 시작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테이퍼링과 2014년 10월 발표된 양적완화의 종료는 미국의 본격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이르면 2015년 말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미통화당국은 2008년 ..

    윤여준 외 발간일 2015.12.30

    금융정책, 통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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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서언


    국문요약


    제1장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의 구성 및 방법
    3. 양적완화 전?후의 미국경제


    제2장 미국 대공황 당시 통화정책

    1. 대공황 개요
    가. 1920년대 미국경제
    나. 대공황 시기의 미국경제
    다. 대공황의 원인
    라. 뉴딜 정책
    2. 대공황 시기 통화정책의 성격 및 효과
    가. 1920년대 후반과 1930년대 통화정책
    나. 대공황 시기의 양적완화 정책
    3. 반사실적 분석
    4. 시사점


    제3장 출구 도구 및 전략

    1. 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
    가. 초과지급준비금의 작동원리
    나. IOER과 출구전략
    2. 밸런스쉬트 정상화
    가. 현재 밸런스쉬트의 구성
    나. LSAP의 배경 및 효과
    3. 기타 출구전략
    가. 역레포
    나. 단기예금
    4. 출구전략 시나리오
    가. 시나리오
    나. 예상 효과


    제4장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실증분석

    1. 서론
    2. 실증분석 방법
    가. 데이터
    나. 충격 식별
    3. 실증분석 결과
    가. 단기금리 인상 시나리오
    나. 밸런스쉬트 정상화 시나리오
    4. 소결


    제5장 결론

    1. 요약
    2. 시사점


    참고문헌


    Executive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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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요약

     2013년 12월 시작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테이퍼링과 2014년 10월 발표된 양적완화의 종료는 미국의 본격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이르면 2015년 말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미통화당국은 2008년 시작된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다수의 비전통적인(unconventional) 정책도구들을 양산하였다. 먼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0.25% 수준까지 낮추었고, 대규모 자산매입(LSAP: Large Scale Asset Purchase)을 통해 장기국채, 주택정당증권 등의 자산을 매입하였다. 전통적으로 연준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단기국채를 위주로 매매하였음을 볼 때, 대규모 자산매입을 통해 연준이 사들인 자산의 면면은 양적완화 정책의 비전통성에 중요한 일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대규모’라는 말이 시사하듯 LSAP를 통한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 역시 전례 없는 것으로, 이 기간 중 총 4.5조 달러의 자산을 매입하였고 이로 인해 연준의 밸런스쉬트(Balance Sheet)는 크게 증가했다. 정리해 보면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제로하한선(Zero Lower Bound)에 도달한 기준금리를 인상시키는 문제 그리고 비전통적인 자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크게 증가한 연준의 밸런스쉬트를 처리하는 문제로 생각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통화정책 정상화가 수반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연준이 이를 위해 어떠한 출구전략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더 나아가 각 출구전략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과정의 세부적인 이해 없이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역시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빈자리를 채워주는 것이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이다.
    제2장에서는 대공황 당시 미국에서 시행되었던 통화정책을 현 금융위기 이후의 통화정책과 비교 분석함으로써 현재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미국의 대공황은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길고도 혹독한 불황의 시기였다. 양적완화는 2008년 말 시행된 것이 미국에서의 시초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대공황 기간인 1932~36년까지 실행된 것이 시초라고 볼 수 있다. 당시의 양적완화 정책은 시작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해 큰 저항에 직면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1936년까지 지속될 수 있었고, 이 기간 중 통화량은 계속 증가했다. 하지만 연준은 1933년 저점을 돌파한 미국경제의 회복세와 초과지급준비금의 가파른 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지급준비율 인상을 통한 성급한 출구전략을 단행하게 된다. 이는 1937~38년 또다시 미국경제를 경기침체에 빠트리는 계기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양적완화 정책의 조기 종료는 대공황이 장기간 지속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로 작용하였다. 오늘날 연준이 왜 양적완화를 장기간 동안 지속했고, 여전히 정책 정상화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지는 대공황 당시의 통화 정책 사례를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제3장에서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수행할 정책 도구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논의되는 정책도구로 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지급(IOER: Interest on Excess Reserves)을 들 수 있다. 통화정책 정상화와 관련해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는 바는 인플레이션이다.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연준에 예치되었던 지급준비금이 현격히 증가했으나 현재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으로 2%를 하회하는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본원통화의 증가가 상응하는 통화공급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통화승수효과에 의한 통화창출이 지지부진했다는 의미이다. 통화창출이 부진했던 이유는 금융위기로 인한 안전자산(즉 은행들 입장에서는 자금 대출보다는 안전자산인 초과지급준비금 보유를 선호) 선호사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제가 회복되면 의례히 그렇듯 은행들은 초과지급준비금 보유를 감소시키려 할 것이고, 예치되어 있던 다량의 초과지급준비금이 방출되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 IOER은 시중은행들로 하여금 초과지급준비금 보유에 대한 유인을 제공하므로 IOER 인상을 동반한(즉 기준금리와 IOER 간의 스프레드를 증가시키지 않는)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물론 금리인상 초기에는 IOER의 동반 인상 없이도 기준금리와 IOER 간의 스프레드 차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므로 앞에서 언급한 초과지급준비금의 대량 유출 및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한 가능성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가능성은(IOER의 동반 인상 없이) 금리인상 누적에 따른 스프레드가 커질 경우 발생할 여지가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통화정책 정상화는 비단 기준금리를 인상시키는 것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양적완화로 인해 급격히 증가한 연준의 밸런스쉬트를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문제도 출구전략의 중요한 요소이다. 밸런스쉬트 정상화에는 두 가지 측면이 존재하는데, 먼저 금융위기 이전과 비교하여 5배 이상 증가한 밸런스쉬트의 규모를 축소시키는 문제와 현재 연준의 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장기국채 및 주택저당증권을 처리하는 문제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에 근거하여 판단해 보면 최초 금리인상 전에는 밸런스쉬트의 규모를 감소시키지 않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즉 금리인상 전까지는 만기가 도래하는 자산은 재투자를 통해 규모를 유지할 것이며, 최초 금리인상 후 더 이상 재투자를 하지 않거나 재투자의 규모를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볼 때 연준의 밸런스쉬트는 매우 점진적인 과정에 의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점을 예측할 수 있다. 한편 주택저당증권의 경우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주택시장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으므로 처리에 있어 더욱 민감한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준의 기본적인 입장은 매각을 최대한 자제한다는 것이다.
    양적완화를 비롯한 연준의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은 거의 전례가 없었던 것으로 이에 대한 정상화 효과는 불분명하며 의견도 분분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서 일차적으로 장기금리 혹은 수익률 곡선의 움직임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 기준금리가 아닌 장기금리가 궁극적으로 실물 및 금융 부문에 영향을 주는 변수라고 볼 때 이를 중심에 놓고 논의하는 것이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든 통화정책 정상화의 효과 분석에 대한 체계성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먼저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서 긴축발작(Taper Tantrum)과 유사한 현상 발생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긴축발작’은 2013년 5월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이 LSAP의 규모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긴축계획을 발표한 직후 금융시장이 보인 반응을 일컫는다. 당시 이러한 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는 충분한 예측과 컨센서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과도한 반응을 보였는데, 미 10년 국채수익률이 한 달 사이에 100베이시스 포인트나 증가했으며, 신흥국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쳐 이들의 통화가치가 급락했고, 자본유출이 크게 증가하여 유동성 경색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아마도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와 관련해 가장 많은 우려가 나타나는 부분은 이러한 현상이 되풀이될 가능성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와는 정반대의 우려 역시 존재하는데,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장기금리가 반응하지 않아 금리차(term spread)가 압축되고 극단적인 경우 수익률 곡선의 역전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밸런스쉬트 정상화는 상기된 바와 같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나 이 경우 정상화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이에 따른 리스크도 존재하기 때문에 만기도래에 의한 자산처분이 아닌 자산을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연준이 자산을 매각할 경우 해당 자산의 시장공급을 증가시켜 가격 하락을 초래하고 수익률 상승을 불러오게 된다. 다시 말해서 연준의 밸런스쉬트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장기금리 상승에 대한 압력은 증가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장기금리의 움직임이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금리가 소비, 투자 등 총수요에 미치는 실물부문에 대한 영향을 생각할 수 있다. 기준금리 인상 혹은 자산매각 등으로 인해 장기금리가 급격히 상승한다면, 이는 완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든 미국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 한편 미국의 금리인상은 오히려 미국경제보다는 신흥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더욱 클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한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미국경제의 두드러진 회복세는 미국채의 매력도를 증대시켜 신흥국으로부터 급격한 자본유출을 불러올 수 있으며 이들 경제 전반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반대로 장기금리가 반응하지 않아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압축된다면 이는 경제주체들의 위험감수(risk taking)와 수익률추구(reaching for yield)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단기차입-장기대여(borrowing shortlending long)’의 전략을 취하고 있는 시중의 금융기관에 장?단기 스프레드 감소는 수익성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만회를 위해 고수익·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수익률추구(reaching for yield)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금융안정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레버리지가 높을 경우 더욱 위험해진다.
    제4장에서는 이러한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 VAR 모형을 이용하였다. 이를 통해 단기금리 인상 충격과 자산매각에 의한 밸런스쉬트 정상화 충격이 가해질 경우 관련 변수의 움직임을 살펴봄으로써 미국경제가 받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먼저 단기금리가(일회성으로) 0.5%p 상승하는 충격을 가했을 경우, 충격 직후 연준의 초과지급준비금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시작될 경우 대부분의 초과지급준비금이 방출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앞에서 언급한 대로 IOER의 조정을 통한 금리인상이 없을 경우 야기될 인플레이션의 위험성에 대해 시사하고 있다. 한편(미국 입장에서) 순자본 유입은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미국을 제외한 세계경제의 관점에서 보면 자본유출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장기금리의 반응은 크지 않아 장·단기 금리 차의 축소 및 수익률 곡선의 역전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와 관련, 분석결과 나타난 다우존스지수의 증가는 미국 내로의 자본유입 및 장단기 금리 차 축소로 인한 수익률추구(reaching for yield) 현상과 연관되어 해석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지속적인 주식시장 버블 형성의 위험성도 존재함을 의미한다. 연준의 국채매각 충격에 대한 분석결과 예상과는 달리 충격 직후 장기금리는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궁극적으로는 상승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는(이에 대한 적절한 이론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좀 더 주의 깊은 분석이 요구된다. 한편 자산매각 충격으로 인해 다우존스지수는 충격 직후 감소하나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으로의 자본유입 역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해 보면 연준의 국채매각을 통한 밸런스쉬트 정상화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효과들을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되었다.
    언급된 바와 같이 분석결과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의한 미국 내로의 자본유입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거시건전성 및 외환보유고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기타 신흥국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긴축발작의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한국경제 역시 단기적인 충격을 경험할 수 있으나 그 효과의 지속성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의 정책 당국이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비, 다양한 자본이동 관리정책 및 거시건전성 정책을 고안?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한국이 제한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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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경상수지 적자의 장단기 요인과 시사점

    본 연구는 인도 경상수지의 장단기 요인과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먼저 인도의 거시경제 지표와 경상수지 관련 데이터를 살펴보면,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는 특히 인도경제의 활황기인 2000년대 중반 이후 증가하여 GDP대비 -5%대를 하회했으며, 특..

    이 웅 발간일 2015.12.30

    경제개발, 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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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국문요약


    제1장 서론


    제2장 경상수지 적자 관련 이론과 선행연구

    1. 경상수지에 대한 기본적 이해
    가. 경상수지의 정의
    나. 국제수지계정(Balance of Payment)에 대한 이해
    다. 경상수지 적자의 문제점
    2. 경상수지 관련 이론적 선행연구
    3. 경상수지 관련 실증적 선행연구


    제3장 인도 경상수지 적자의 요인분석

    1. 인도 경상수지 추이
    가. 인도경제 장기 추이
    나. 인도 경상수지의 장기 추이
    2. 단기요인: 환율과 유가
    가. 환율과 경상수지
    나. 유가와 경상수지
    다. 재정수지와 경상수지
    라. 단기요인 실증분석
    3. 경상수지 결정요인 실증분석
    가. 경상수지의 주요 결정요인
    나. 실증분석 방법 및 데이터
    다. 분석결과
    4. 장기적(구조적) 요인
    가. 총수요 증가
    나. 순해외투자 감소
    다. 인구구조 변화
    5. 소결


    제4장 결론 및 시사점

    1. 요약
    2. 시사점


    참고문헌


    Executive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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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요약

    본 연구는 인도 경상수지의 장단기 요인과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먼저 인도의 거시경제 지표와 경상수지 관련 데이터를 살펴보면,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는 특히 인도경제의 활황기인 2000년대 중반 이후 증가하여 GDP대비 -5%대를 하회했으며, 특히 상품수지 적자는 -10% 이하를 기록하였다. BRICS 국가 및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인도는 미국을 제외하면 가장 오랜 기간 동안 경상수지 적자를 지속적으로 기록한 국가이다. 하지만 안정적 저축률과 함께 투자의 증가가 두드러지므로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는 개도국이 경제성장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경험하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본고는 인도 경상수지 적자의 단기요인을 분석하였는데, 환율, 유가, 재정수지, 성장률 중 유가만이 경상수지 적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가의 영향은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며, 상품수지는 성장률에도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상품수지가 경상수지보다 경기에 더 민감함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상수지 적자가 단기적 요인보다 중장기적 요인에 더욱 의존함을 알 수 있다.
    경상수지의 결정요인 분석 결과에서 경상수지와 순해외자산의 음(-)의 관계는 인도의 순해외자산 증가가 해외소득 증가를 통해 본원소득수지를 증가시켜 경상수지를 개선시키는 전달경로보다, 해외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여력의 증가로 수입이 증가해 경상수지의 적자가 발생한다는 경로가 보다 설득력 있음을 의미한다. 단기요인 분석과 마찬가지로 재정수지는 경상수지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으며, 금융심화에 따라 경상수지 적자가 발생한다는 결과는 저축에 따른 경상수지 개선보다, 금융 발전에 따라 소비여력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성장과 경상수지의 음(-)의 관계는 역시 소비증가에 따른 수입소비 증가가 인도 경상수지 적자에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경상수지와 개방도간 음(-)의 관계는 인도 개방에 따른 해외투자 유입이 경상수지 적자에 일정 정도 기여했을 가능성을 나타낸다. 장기적·구조적 요인을 살펴보면 수입수요의 증가가 국내생산에 대한 수요의 증가를 압도하므로, 이는 인도 국내의 총생산이 총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발생하는 경상수지 적자를 의미한다. 인도의 총 해외투자 유출보다 유입이 더 많은 것도 어쩔 수 없는 구조적 현상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청년층 인구비율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미래소득 증가에 대한 현재의 소비를 증가시켜 인도가 어쩔 수 없이 장기적으로 경상수지 적자를 내는 구조적 요인이다. 이러한 인구배당효과는 향후 20년 동안 인도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2% 상승시키는 연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는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한동안 지속될 장기적·구조적 현상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상수지 흑자의 한 요인이 인구 고령화라는 진단이 있는데, 인도와는 정 반대의 상황이다. 인도가 경상수지 적자를 보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인도의 청년화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가 우리나라의 흑자기조보다 건전해 보인다. 최근의 저유가 흐름은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를 GDP대비 -1%대의 안정세로 돌아서게 하였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당분간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 관련 리스크는 없을것이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 인도의 성장률이 중국의 성장률을 추월함과 동시에 2030년에는 인도가 일본을 제치고 명목GDP 기준으로도 세계 제3위 경제대국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은 우리의 대인도 경제협력 재정립에 대한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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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timating Regional Matching Efficiency in the Indian Labor Market: State-Level ..

    이 논문은 확률적 프런티어 모형(Stochastic Frontier Model)을 이용하여 인도의 주별 매칭 효율성을 추정하였다. 본 논문의 주별 매칭 효율성은 지역별 노동시장의 상황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로서 학문적 기여뿐만 아니라 정책입안자들에게 소중한..

    이 웅 발간일 2015.12.30

    경제개발, 노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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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요약

    이 논문은 확률적 프런티어 모형(Stochastic Frontier Model)을 이용하여 인도의 주별 매칭 효율성을 추정하였다. 본 논문의 주별 매칭 효율성은 지역별 노동시장의 상황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로서 학문적 기여뿐만 아니라 정책입안자들에게 소중한 자료로 활용도가 기대된다. 본 연구의 분석에 따르면 인도의 매칭 효율성은 지역별 다양성을 반영하듯 주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본 논문에서 새롭게 추정된 주별 매칭 효율성을 이용하여 매칭 효율성과 인구밀도와의 관계 및 매칭 효율성과 노동시장 유연성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는데 인도의 경우 매칭 효율성과 이 두 변수와의 관계는 거의 없음을 알 수 있다. 이 결과는 인구밀도나 노동시장 유연성보다 주별 고유의 특성에 따라 매칭 효율성이 결정됨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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