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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한-인도 2+2 정책대화 개최

  • 작성일2026/04/07
  • 조회수1823

제3차 한-인도 2+2 정책대화 개최 사진1

제3차 한-인도 2+2 정책대화 개최 사진2

제3차 한-인도 2+2 정책대화 개최 사진3

2026년 4월 7일(화) 인도 뉴델리 Sapru House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국립외교원(KNDA), ICWA(Indian Council of World Affairs), RIS(Research and Information System for Developing Countries)와 공동으로 “글로벌 질서의 재구상: 다극화된 인도·태평양에서의 인도와 한국”이란 주제 하에 「제3차 한-인도 2+2 정책대화」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2020년 체결된 ‘한-인도 외교안보·경제통상 2+2 싱크탱크 정책대화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개최된 세 번째 정책대화로, 조충제 KIEP 델리사무소장을 비롯해 강명일 KNDA 외교안보연구소장, N. J. 강트 ICWA 부원장, 사친 샤르마 RIS 원장, 이성호 주인도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유동적인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공급망의 핵심축인 한국과 인도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양국이 직면한 과제를 조명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행사의 첫 번째 세션은 양국의 국방·안보 파트너십을, 두 번째 세션은 해양 안보·경제 및 공급망 회복력을, 세 번째 세션은 첨단 및 핵심 기술 협력을, 네 번째 세션은 글로벌 사우스에서의 한-인도 협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개막 세션에서 각 기관을 대표하는 연사들과 양국 대사들은 한국과 인도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민주주의라는 공통의 규범을 기반으로 하는 주요 협력 파트너임을 언급하며, 지정학적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그간 구축해 온 양국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첨단 기술, 해양 및 조선, 에너지 분야에서의 공급망 회복력 강화와 외교·안보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그간 한국과 인도가 구축해 온 국방 부문에서의 협력 성과를 조명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CEPA 개선 협상 완료, 국방 기술 공동 개발, 조선 및 우주 분야 협력, 해군 간 상호 운용성 강화 등이 논의되었다. 김경훈 KIEP 인도남아시아팀장은 토론을 통해 현재까지 민간 부문에서의 방산 제품 수출에 국한되었던 국방 협력을 기술 협력, 공동 무기 개발 및 생산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는 양국이 해상 운송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에너지와 식량 안보 차원에서 해양 안보의 중요성이 크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참석자들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최근 양국 간 해양 부문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가 활발하게 체결되고 있는 가운데, 발표자로 나선 김경훈 KIEP 팀장은 해양 부문에서의 인도의 성장 잠재력과 인도 정부의 의지, 한국의 강점을 조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2025년 처음 시행된 양자 해상 훈련을 정례화하는 방안과 해양 부문에서 개발 금융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제안되었다. 

세 번째 세션에서 노윤재 KIEP 인도남아시아팀 연구위원은 발표를 통해 양국의 디지털 전환과 AI 발전 현황 및 정책을 조명하고, 국가별 특징을 기반으로 한 AI 공동 개발과 글로벌 사우스에서의 디지털 전환 협력 등을 제안했다. 이외 연사들과 토론자들은 반도체, AI, 핀테크(Fintech)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발전 현황과 성장 잠재력을 언급하며 이를 활용한 농업,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 인도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을 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국 간 관련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디지털 및 AI, 기후변화, 보건 등이 양국과 글로벌 사우스 간의 주요 협력 의제로 제시되었다. 노윤재 KIEP 연구위원은 토론에서 전통적인 한-인도 양자 협력을 넘어 글로벌 사우스를 고려한 삼자·다자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주최하게 될 2028년 G20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사우스가 주요 의제로 포함되어 관련 협력을 위한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최근 한-인도 간 정상급 면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본 정책대화가 시의적절한 시점에 진행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금일 논의를 기반으로 이른 시일 내 한-인도 간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하였다.

- 행사명: 제3차 한-인도 2+2 정책대화
- 주  제: 국제 질서의 재구상: 다극화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인도와 한국
- 일  시: 2026년 4월 7일(화) 11:00~17:00
- 장  소: 인도 뉴델리 ICWA Sapru House
- 주  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립외교원(KNDA), ICWA(Indian Council of World Affairs), RIS(Research and Information System for Developing Countries)
- 문  의: 세계지역연구2센터 인도남아시아팀 김민희 전문연구원(kmh@kiep.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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