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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중동 경제협력포럼 개최

  • 작성일2025/11/27
  • 조회수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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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아랍 소사이어티,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025년 11월 27일(목)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제1회 한-중동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과 한-중동 협력”이라는 주제로 미국의 대중동 전략 변화와 중동의 미래, 아시아-중동 협력, 경제 제재 완화 이후 한국의 대중동 전략 등의 주제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포럼에는 Mehran Kamrava 카타르 조지타운대학교 교수, 박준용 전 주사우디아라비아대사, 윤강현 전 주이란대사, 국내 중동 국가 대사, KIEP 아프리카중동·중남미팀 이권형 선임연구위원, 강문수 연구위원, 동남아대양주팀 최인아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미국 트럼프 2기의 대중동 전략 변화에 따른 중동의 미래와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 및 아시아와 중동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오만, 튀니지, 카타르, 요르단 등 8개국 대사급 인사를 포함한 13개 아랍 대사관 관계자가 포럼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안성배 KIEP 대외협력부원장은 개회사에서 미·중 경쟁과 중동 지정학 변화 속에서 한국의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AI, 에너지, 문화 등 미래 분야 협력을 강화해 한·중동 간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Mehran Kamrava 카타르 조지타운대학교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중동 지역 내 안보 지형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미국의 대중동 정책 변화, 아브라함 협정, 중동 지역 중견국의 정책 등이 역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나아가 트럼프 2기의 중동 정책, 역내 중국의 투자 확대, 레반트 지역의 불확실성 등의 측면에서 ‘새로운 중동(New Middle East)’을 전망했다.

최인아 KIEP 연구위원은 1세션 주제 발표에서 한국 신정부의 글로벌 사우스 정책과 연계하여, 한국과 중동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우스 국가로의 진출 방안을 수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한국의 첫 대중동 정책 샤인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며 정부의 협력 수요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 AI, 에너지, 투자, 방위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사우스에 대한 중동 국가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과 중동 국가 간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im Li-Chen 아랍에미리트(UAE) 칼리파대학교 교수는 아세안-중동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한-아세안-중동 간 다자협력의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Shigeto Kondo 일본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일본의 대중동 정책에 대해, 아베 전 총리 시기에는 경제협력, 해양 안보, 중동 분쟁 중재 등 대중동 협력이 다방면으로 진행되었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다카이치 신임 총리의 대중동 정책 방향은 이런 아베 전 총리 기조를 계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일본 내 정치적 안정이 일본-중동 간 경제협력 확대에 주요한 요인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Tingyi Wang 안와르 가르가쉬 외교아카데미 연구위원은 중국이 에너지 협력을 넘어 중동 국가와의 경제·안보 협력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브릭스(BRICS), 상하이 협력기구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걸프 국가는 다른 지역과 달리 왕위 계승이 평화롭게 이행되면서 경제 발전 및 국가 개발 전략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1세션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와 중동 국가 간 다자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한-중동 교육 및 소프트웨어 부문에서의 협력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제2세션은 경제 제재 완화 이후 한국의 중동 협력 전략에 논의가 이루어졌다. Ahmed Morsy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부선임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위기 지속성과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구조적 변화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국의 샤인 이니셔티브가 선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실질적 실행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eila Dagher 레바논 아메리칸대학교 교수는 아브라합 협정 이후 한국은 중동 지역 내 기술 및 안보 분야에서 중립적 촉진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유승 한동대학교 교수는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 속에서 공여국으로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가자 지구 전후를 기점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대한 한국의 ODA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Philipp Dienstbier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KAS) MENA 국장은 지역 정세 변화 속에서 EU의 중동 경제 관여 확대, 시리아 재참여 가능성, 새로운 EU 전략(Pact for the Mediterranean)에 대해 설명하며 EU–걸프–한국 간 3자 협력의 기회를 제시했다.

- 행사명: 제1회 한-중동 경제협력 포럼
- 주  제: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과 한-중동 협력
- 일  시: 2025년 11월 27일(목), 9:00~17:50
- 장  소: 서울 한국무역협회 중회의실(51층)
- 주  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아랍 소사이어티, 한국무역협회
- 문  의: 세계지역연구2센터 아프리카중동·중남미팀 강문수 연구위원(kangms@kiep.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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