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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대한국 투자 증가 배경 및 시사점

  • 작성자대외경제정책연구원
  • 발행일2025-09-11

최근 중국의 대한국 투자 증가<br/>배경 및 시사점<br/><br/>중국의 대한국 직접투자(신고액) 추이 및 증가율<br/>(단위: 억 달러, %)<br/>2018년 23.9 / 2019년 25.4 / 2020년 26.8 / 2021년 36.8 / 2022년 27.3 / 2023년 27.3 / 2024년 67.9<br/>홍콩 신고액(좌): 2024년 147.4<br/>증가율(우): 15% → (10) → (50)<br/>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직접투자통계, https://www.motie.go.kr/kor/contents/104<br/> (검색일: 2025.5.13.)<br/><br/>중국의 대한국 직접투자(도착액) 추이 및 증가율<br/>(단위: 억 달러, %)<br/>2018년 6.0 / 2019년 10.1 / 2020년 3.6 / 2021년 4.8 / 2022년 6.7 / 2023년 6.7 / 2024년 12.3<br/>홍콩 신고액(좌): 2024년 94.4<br/>증가율(우): (10) → (20) → (50)<br/>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직접투자통계, https://www.motie.go.kr/kor/contents/104<br/> (검색일: 2025.7.11.)<br/><br/>▶ 2024년 중국(홍콩 포함)의 대한국 직접투자 신고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br/>-신고액은 전년대비 147.4% 증가한 67억 9,400만 달러로, 7년간 투자 1위였던 미국을 추월함.<br/><br/>▶ 반면 2024년 중국(홍콩 포함)의 대한국 실제 투자 집행(도착액)은 업종별로 상이한 양상을 보이며 신고액과 도착액 간 차이 역시 최대치를 기록함.<br/>-도착액은 전년대비 94.4% 증가한 12억 3,000만 달러로 한국 FDI 전체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본토보다 홍콩을 통해 이루지는 경우가 많았음.



최근 중국의 대한국 투자 증가<br/>배경 및 시사점<br/><br/>중국의 업종별 대한국 직접투자(집행액) 비중 변화<br/>(단위: %)<br/>2018년 서비스업 81.4 / 제조업 18.3<br/>2019년 서비스업 60.0 / 제조업 40.0<br/>2020년 서비스업 66.0 / 제조업 34.0<br/>2021년 서비스업 61.0 / 제조업 39.0<br/>2022년 서비스업 45.0 / 제조업 55.0<br/>2023년 서비스업 40.0 / 제조업 60.0<br/>2024년 서비스업 21.6 / 제조업 77.7<br/>자료: 공공데이터포털, 외국인직접투자통계, 공개개방데이터(한국은행 직접투자통계 dataset, https://www.data.go.kr/data/15054400/fileData.do#layer_data_information<br/>, 검색일: 2025.4.1.)<br/><br/>중국의 대한국 R&D 직접투자(집행액) 추이<br/>(단위: 백만 달러)<br/>2018년 580 / 2019년 200 / 2020년 150 / 2021년 300 / 2022년 450 / 2023년 400 / 2024년 250<br/>정보통신(신고/집행), 연구개발·전문·과학기술(신고/집행)<br/>자료: 공공데이터포털, 외국인직접투자통계, 공개개방데이터(한국은행 직접투자통계 dataset, https://www.data.go.kr/data/15054400/fileData.do#layer_data_information<br/>, 검색일: 2025.4.1.)<br/><br/>▶ 2024년 중국의 대한국 직접투자 집행액은 제조업이 9억 6,448만 달러로 전체의 77.7%를 기록한 반면, 2010년대 초중반 82%에 육박했던 서비스업 비중은 2024년 21.6%로 감소함.<br/>▶ 2024년 제조업 투자 집행액 상위 3대 업종은 전기·전자, 의약, 기계장비·의료장비임.<br/>▶ 2024년 서비스업에서는 도·소매(유통), 부동산, 금융·보험의 투자 집행액이 높음.<br/>▶ 서비스업 중에서 연구개발·전문·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의 투자는 각각 9위, 10위를 기록하며 순위권 내에 진입했으나, 신고액 대비 투자 집행액은 다소 정체되어 있음.



최근 중국의 대한국 투자 증가<br/>배경 및 시사점<br/><br/>일차전지 및 축전지 제조업과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의 신고액·도착액 추이<br/>(단위: 백만 달러)<br/>일차전지 및 축전지 제조업:<br/>2020년 신고 200 / 도착 50<br/>2021년 신고 300 / 도착 70<br/>2022년 신고 400 / 도착 90<br/>2023년 신고 500 / 도착 120<br/>2024년 신고 1,300 / 도착 150<br/><br/>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br/>2020년 신고 100 / 도착 40<br/>2021년 신고 200 / 도착 50<br/>2022년 신고 300 / 도착 70<br/>2023년 신고 400 / 도착 100<br/>2024년 신고 750 / 도착 120<br/><br/>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직접투자통계, https://www.motie.go.kr/kor/contents/104<br/> (검색일: 2025.7.11.)<br/><br/>▶ 2024년 일차전지 및 축전지 제조업,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은 미중 기술경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중국의 대한국 직접투자 신고가 빠르게 확대되었음.<br/>▶ 그러나 이후 미국의 대중 견제 강화에 따른 규제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투자 집행은 상대적으로 부진하여 신고액과 도착액 간 격차가 크게 나타남.<br/>▶ 한편, 기타 화학제품 제조업과 자료처리 및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은 중국 산업정책, 한국 내 규제 등의 영향으로 2~3년 사이 신고액이 감소하였으며, 투자액도 미미한 수준에 머무름.



최근 중국의 대한국 투자 증가<br/>배경 및 시사점<br/><br/>중국의 대한국 직접투자 신고액·도착액 추이<br/>(단위: 백만 달러)<br/>2008년~2025년 신고액과 도착액 추이<br/>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직접투자통계, https://www.motie.go.kr/kor/contents/104<br/> (검색일: 2025.7.11.)<br/><br/>주요 업종의 누적 신고액–도착액 차이 (2020~25.6)<br/>(단위: 백만 달러)<br/>1위 일차전지 및 축전지 제조업 1,876<br/>2위 기타 화학제품 제조업 1,802<br/>3위 기타 식품 제조업 800<br/>4위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 794<br/>5위 기계장비 및 관련 품목 도매업 634<br/>6위 상품 종합 도매업 333<br/>7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313<br/>8위 반도체 제조업 292<br/>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직접투자통계, https://www.motie.go.kr/kor/contents/104<br/> (검색일: 2025.7.11.)<br/><br/>▶ 2025년 상반기에는 배터리 분야 투자 신고가 급증하고 도착액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2024년 투자 신고 증가는 공급망 우회를 위한 일시적 증가일 가능성도 있음.<br/>▶ 한국은 중국의 대한국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공급망 안정화 등을 도모할 수 있음.<br/>▶ 다만 중국 기업의 진출로 인한 우리나라 동일 품목 생산 기업의 경쟁력 약화, 기술 유출 우려,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 등이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음.<br/>▶ 한국 정부는 업종별 투자 유치 및 관리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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