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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 정보 시리즈-산시성 타이위안시(山西省 太原市)

  • 저자 박진희
  • 발간번호13-02
  • 발간일2013-03-13

▶ 산시(山西)성 성도(省都) 타이위안(太原)시는 베이징(北京)에서 서부 내륙지역으로 나아가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오랜 역사를 가진 고도임.

- 당을 건국한 이세민(李世民) 부자가 봉기한 곳이며, 민국시대 군벌 옌시산(閻錫山)이 세운 독립왕국의 거점이었음.

- 명·청 시대 이 지역 상인들은 군량 수송으로 부를 축적한 후 상업과 금융업을 꽃피워 ‘진상(晉商·산시성 상인)’이라 불리움.

 

지하자원이 풍부한 타이위안시는 이를 기반으로 일찍이 에너지·중화학 공업기지로 발전하였으나, 높은 자원 의존도로 인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큰 타격을 입음.

- 철,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의 금속광물과 석탄, 석고 등의 비금속광물이 풍부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초기 대규모의 제철소가 건립되며 공업기지로 육성되었으며, △ 석탄 채굴 및 세선(洗選)업 △ 제철 △ 석유·코크스 가공업이 발전함.

-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요 수출품인 코크스. 석탄, 스테인리스강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면서 타이위안시 경제가 큰 타격을입음.

* 2009년 수출액은 전년대비 67% 하락하고 GRDP 성장률은 2.6%라는 저조한 수치를 기록함.

 

타이위안시는 자원의존적인 경제구조의 약점을 극복하고자 △ 전통산업을 대형화·집약화하고 △ 첨단기술산업 및 서비스업과 같은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함.

- 석탄·철강·코크스 등 자원의존도가 높은 전통산업 관련 기업을 합병하여, 대기업 중심의 집약적 발전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요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함.

- 첨단기술산업, 신소재, 신에너지 산업 등 기술집약적인 신산업을 발전시키고, 물류업, 관광업 등의 서비스업을 육성하여, 이들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함.

* 이를 위해 시 동남부에 ‘과학기술 혁신 단지(太楡科技創新城)를 조성하여 신산업·첨단과학기술 관련 기관과 인력을 유치하고 있으며, 시 대표 개발구인 첨단기술산업개발구(太原高新技術産業開發區)에는 인터넷 산업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타이위안시와 한국간의 교류는 미약한 편임. 지방자치단체간 교류를 통해 경제교류의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지하자원 이용 과정에서 생겨나는 환경오염 문제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첨단기술산업 관련 기업의 진출이 유리할 것으로 보임.

- 타이위안시는 성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지방단치단체와 아직 우호교류·자매결연을 맺지 않은 상태임. 한국의 적합한 지방자치단체와 타이위안시간의 교류가 시작되면, 상호 이해를 확대하고 경제교류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임.

- 석탄 채굴·제철 기업에서 배출한 환경오염이 심각한 타이위안시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지하자원의 이용효율을 높이는 데 관심이 많으며, 첨단기술산업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기업 유치에 관심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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