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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 정보 시리즈-푸젠성 샤먼시(福建省 廈門市)

  • 저자 김홍원
  • 발간번호13-01
  • 발간일2013-01-16

중국의 동남부에 위치한 샤먼시(廈門市)는 중국의 6대 경제특구 중 하나이자 푸젠성(福建省)의

대표적인 항만도시임.

- 개혁개방 초기인 1980년 광둥성(廣東省) 선전(深圳), 주하이(珠海) 등과 함께 경제특구로 지정되었으며, 중국정부는

  특히 대만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샤먼시에 특구를 설립함.

- 또한 푸젠성을 중심으로 광둥성·저장성(浙江省)·장시성(江西省)의 20개 도시를 아우르는 해협서안경제구

  (海峽西岸經濟區)의 핵심 도시임.

 

샤먼시의 도시규모는 작으나 푸젠성 내에서 경제발전 수준과 대외개방도가 가장 높음.

- 샤먼시의 상주인구는 361만 명으로 푸젠성 전체 인구의 9.7%를 점유하며, 토지면적은 성(省) 전체의 1%에 불과함.

- 2011년 샤먼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7만 341위안에 달하고, 수출입규모는 푸젠성 전체의 49%를 점유하여

  모두 지역 1위임. 또한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 역시 푸젠성 전체의 28%를 점유하여 지역 내 비중이 가장 높음

  (17억 달러).

 

샤먼시는 산업 분포 중 2차 산업과 3차 산업이 거의 대등한 비중을 점유하며, 주요 산업은 전자기계의류잡화 제조업, 물류업, 관광업 등임.

- 2010년 산업 분포 중 2차 산업과 3차 산업이 점유하는 비중은 각각 50%, 49%이며, 2005년과 비교해 3차 산업의 비중이 

  6%포인트 증가하였음(2005년, 55:43).

- 제조업 중 통신장비 및 전자제품제조는 전체 공업부가가치의 30%에 달하며, 기업 수도 가장 많음

  (연매출액 500만 위안 제조기업 기준).

- 샤먼항은 물동량 기준으로 중국 내 7위, 전 세계 19위를 차지함. 또한 2011년 국무원으로부터 대(對)대만물류협력시범

  도시로 지정되어 대만과의 해상물류 사업협력을 강화할 계획임.

- 2011년 샤먼시의 중국 국내외 방문객 수와 관광수입은 각각 3,523만 명, 453억 위안에 달하며, 관광업의 부가가치는

  샤먼시 GRDP의 약 9%를 점유함.

 

샤먼시의 소비시장은 푸젠성에서 세 번째로 크며, 경제수준이 비슷한 다른 도시와 비교해 높은

성장률을 보임. 또한 소비지출 항목 중 교통 · 통신 지출 비중이 매우 높음.

- 샤먼시의 소비시장 규모는 800억 위안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20.8%씩 성장하였음. 또한 계층 간 소득격차가 다른

  대도시에 비해 크지 않고, 소비성향은 비교적 낮은 편임.

- 샤먼시의 교통·통신 지출 비중은 20.4%로, 선전시(19.8%)와 상하이시(17.6%)를 모두 상회함.

 

우리나라 기업은 한·중 수교 이전에 이미 샤먼시에 진출했으며, 최근 들어 지역 간 교류가

활발해지는 추세임.

- 2010년 우리나라의 대(對)샤먼 투자액(실행기준 누계)은 9,963만 달러로, 전체 푸젠성 투자액 대비 약 53%를 차지함.

- 일찍이 우리나라의 주요 항구도시들과 우호교류를 맺어 다양한 영역에 걸쳐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샤먼시를 방문한 우리나라 방문객 수는 연간 4만 명을 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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