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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 정보 시리즈-샨시성 시안시(陝西省 西安市)

  • 저자 오종혁
  • 발간번호12-10
  • 발간일2012-11-26

▶ 샨시성(陝西省)의 성도(省都) 시안시(西安市)는 약 3천 년의 역사를 가진 고도(古都)이며, 중국 서북부 지역 최대 도시 중 하나임.

- 시안의 옛 명칭은 창안(長安)으로, 중국의 시저우(西周), 친(秦), 한(漢), 탕(唐) 등 13개 왕조가 이곳을 수도로 삼았으며, 약 3천 년의 도시 역사를 가지고 있음.

- 최근 시안시는 셴양시(咸陽市)와의 도시통합을 통해 인구 1,000만 명의 국제적인 대도시(國際化大都市)로 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안시와 셴양시를 잇는 지역에 면적 882㎢ 규모의 시셴(西咸)신구를 건설할 계획임.

- 시안시는 베이징, 상하이시와 더불어 중국 내 3대 대학도시로 꼽히며, 풍부한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2000년 이래 필립스, IBM, 인텔 등 외자기업의 R&D 센터 설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

 

2011년 시안시 지역총생산(GRDP)은 3,864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3.8% 성장하였으며, 5년간 경제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하였음.

- 시안시는 GRDP, 소득수준, 공업생산, 무역규모 등 지표에서 샨시성 내 타 지급시들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산업과 교통 및 물류인프라가 성내에서 가장 우수한 편임.

- 시안시의 5대 주요 산업은 △ 제조업 △ 신산업 △ 관광 △ 문화 △ 서비스 산업 등이 있으며, 전체 산업 생산액의 50.8%를 차지하고 있음.

- 시안시에 있는 개발구(산업단지)들은 단순한 산업단지 모델이 아닌 각각의 특성을 살린 산업 ․ 주거 ․ 상업이 결합된 도시형모델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중 시안 하이테크기술산업개발구에 다수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음.

 

2011년 시안시의 소비시장 규모(사회소비재소매총액)는 1,935억 위안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2.4배 이상 성장하였으며, 이는 중국 서부지역 12개 성도의 소비시장 중 충칭, 청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임.

- 주요 내구소비재 보급률은 중국 전체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동부 상하이시와 비교할 경우 여전히 큰 격차를 보임. 그렇지만 향후 1,000만 명 규모의 거대 소비시장으로 발전이 예상되어 큰 폭의 성장 잠재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됨.

- 시안시에는 종로우(鍾樓), 샤오쨔이(小寨) 등 6개의 도심 상권이 있음.

- 시안시의 경우 역대 왕조를 거치면서 특유의 강한 자존감이 있고, 보수적인 성향으로 인해 외부인에 대해 배타적이어서 인지도가 낮은 외국의 중소기업 제품을 잘 구매하지 않는 특징이 있어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진출전략이 필요함.

 

시안시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12개사 정도에 불과하지만, 최근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에 이어 서부 내륙지역의 소비능력 제고 등에 따라 향후 기업 진출 증가와 더불어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보임.

- 시안시에 진출한 업체로는 KMW, 한국광물자원공사, SK,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있으며, 최근 삼성전자가 최대 70억 달러 규모 예정으로 반도체 제조공장 설립을 추진 중임.

- 최근 서부지역의 산업기반이 확충되고, 소득수준 상승에 따라 소비능력이 제고됨에 따라 향후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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