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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 정보 시리즈- 산둥성 지난시(山東省 濟南市)

  • 저자 오종혁
  • 발간번호12-04
  • 발간일2012-02-06

▶ 지난시(濟南市)는 지리적으로 산둥성 중서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적으로 산둥성의 성도(省都)임.
- 총인구는 604만 명이며, ‘샘물의 도시(泉城)’라는 별칭으로도 불림.
- 현재 도심지역에만 집중되어 있는 행정, 상업 등의 기능을 시의 동, 서, 북쪽에 각각 분산시켜 도심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도시발전계획을 추진 중임.
- 66개 고등교육기관에 64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국가중점대학 중 하나인 산둥대학이 지난시에 소재하고 있음.

 

▶ 2010년 지난시 지역내총생산(GRDP)은 3,910억 8,0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12.7% 성장함.
- 2006~10년 연평균 13.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제규모가 약 1.8배 증가하였고, 산둥성 내 경제 비중이 9.9%를 기록함.
- 무역규모는 전년대비 31.5% 증가한 74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외국인직접투자(FDI)는 6.1% 증가한 1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함.
- 2010년 기준 취업자 수는 373만 명이며, 연평균 임금은 3만 6,683위안으로 산둥성 평균보다 높은 수준임. 

 

▶ 지난시의 주요 산업은 교통운수설비제조업, 일반설비제조업, 금속제련・압연가공업 등이며, 「지난시 12차 5개년 발전 규획」에서는 산업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강조한 산업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있음.
- 산업발전전략에는 △ 5대 서비스업(IT 서비스, 물류, 금융, 관광, 컨벤션) 육성 △ 4대 신산업(차세대 IT, 에너지와 환경, 바이오 의약, 첨단장비제조) 육성 △ 3대 주도산업(자동차, 전자기기제조, 기계장비제조) 육성 △ 2대 산업(원재료, 소비재) 업그레이드 △ 농업 현대화가 포함되어 있음.
- 지난시는 하이테크산업, 첨단제조업, 서비스업 분야에서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고자 함. 주요 개발구로는 지난 하이테크기술산업개발구(국가급)가 있음.

 

▶ 지난시의 소비시장 규모는 5년간 약 1.9배 성장하였으나, 산둥성 평균에 비해 성장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남.
- 내구소비재 보급률을 살펴보면 TV, 냉장고, 세탁기, 휴대전화 보급률은 비교지역(산둥성, 상하이시, 중국평균)보다 낮았으나, PC, 승용차 보급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췐청루 상권이 지난시의 대표 상권으로 평가되며, 전체 상권의 51% 이상이 리샤구에 편중되어 있음. 향후 도시발전계획에 따라 지난 서역 부근과 지난 하이테크기술산업개발구 지역에 새로운 상권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됨.

 

▶ 지난시와 한국의 경제교류 규모는 크지 않으나 현지 내수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한 기업들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직항노선 운항으로 한국인 관광객 수가 일본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음.
- 2010년 한국과 지난시의 무역액은 4억 1,000만 달러로 산둥성 연해지역과 비교했을 때 경제교류는 미미한 수준임.
- 지난시에 진출한 주요 한국기업으로는 한라공조, SK에너지, GS칼텍스, 금호고속 등이 있음.
- 지난시는 현재 4개의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교류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한국인 관광객 2만 6,501명이 지난시를 방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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