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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중점지역의 추진동향과 시사점

▶ 중국 각 지방정부는 국가 핵심 어젠다인 ‘일대일로’를 적극 추진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하였으며, 중앙과 지방의 긴밀한 협력하에 각종 정책사업이 진행되고 있음. 
 - 2015년 3월 이래 31개 성시(省市) 중 28개 지방정부에서 ‘일대일로’ 관련 실시방안(悉施方案)및 투자계획을 발표
 - 해외 산업력과 관련 중앙·지방정부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가별 협력계획을 수립  
 - 국가 중점사업의 경우 중앙부처와 지방정부에서 공동 추진하고, 국책은행과 국가기금에서도 적극 지원

 

▶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핵심 지역인 신장(新疆), 랴오닝(遼寧), 산시(陜西)는 각각 국제화물철도 운송 활성화, 과잉생산업종의 해외진출, 해외 협력사업을 강조  
 - 서북 변방에 위치하여 8개국과 국경을 접한 신장은 중국 국제화물열차의 핵심 경유지로서 중국 3대 경제권과 중앙아시아·러시아·유럽을 이으며 특히 8대 수출입가공기지 건설에 가장 많은 투자를 계획
 - 동북 중 유일하게 바다를 접한 랴오닝은 중국·몽골·러시아 경제회랑을 통해 중앙아시아 진출을 확대하고 과잉생산업종 및 비교우위업종을 중심으로 해외 산업협력을 추진
- 서북지역의 관문인 산시는 산시발 국제화물열차인 창안호(長安號)의 안정적인 운영 확대를 도모하고 국가 간 협력사업인 중·러 실크로드 첨단과학기술 산업단지 건설과 지역 국책은행과의 협력하에 에너지자원·장비제조 등 분야의 해외투자 진행

 

▶ 푸젠(福建)과 광시(廣西)는 해상 실크로드의 핵심 지역으로서 대아세안 협력을 강조
 - 해상 실크로드의 시작점인 푸젠은 2016~20년 교통인프라 건설에 약 5,9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며 중·아세안 해양협력센터, 중·아세안 수산물 거래소 등 어업 관련 대아세안 협력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 중국에서 동남아시아와 가장 근접한 지역인 광시는 중·아세안 국가 간 협의체를 통해 중·아세안 해운물류정보센터 등 다수의 국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해상뿐 아니라 육로를 통한 대아세안 경제협력을 강화

 

▶ 장쑤(江蘇), 후난(湖南), 산둥(山東)은 한국과의 관계, 지자체의 적극성 등의 측면에서 협력이 유망한 지역으로서 장쑤는 복합운송기지 구축, 후난은 해외 산업진출, 산둥은 해양협력과 한국과의 협력사업을 각각 중점 과업으로 추진
 - 대외개방도와 경제발전수준이 높은 장쑤는 롄윈강을 중심으로 중·카자흐스탄 물류기지, 국제화물철도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앙아시아와 한국·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잇는 국제화물 중계기지로 발전코자 함. 
 - 중부 내륙지역에 위치한 후난은 지역우위산업인 장비제조, 문화콘텐츠산업의 해외 진출협력을 확대하고, 교통 인프라 건설을 중심으로 2017년까지 약 3,600억 위안 규모의 투자 사업을 추진할 계획 
 - 한국과의 경제교류가 긴밀한 산둥은 한국~산둥~신장~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복합운송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며, 국가해양국과 공동으로 아세안과 동북아 3국을 포괄하는 동아시아 해양협력 플랫폼 건설을 추진할 계획

 

▶ 한국은 산둥, 랴오닝, 신장, 후난성 등 전략지역과 인프라·물류·의료·문화콘텐츠 등 경쟁우위분야를 고려하여 중국과의 협력사업 및 중국과의 협력을 통한 제3국 진출방안 모색이 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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