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발간물

목록으로

인도네시아 대선 결과와 신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 저자 김유미
  • 발간번호14-39
  • 발간일2014-08-11
▶ 2014년 7월 9일 인도네시아는 대통령 선거를 시행하였으며, 7월 22일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집계에 따라 조코 위도도(Joko Widodo)가 53.17%로 차기정부의 대통령으로 당선됨.
- 이번 선거는 4월 총선결과를 바탕으로 정당연합을 구성한 조코 위도도와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간 양자구도로 진행되었으며, 두 후보자간 경쟁이 치열하였음.
- 이번 인도네시아 대선에는 약 1억 9천 명의 유권자 중 70%가 참가하였으며, 신정부는 2014년 10월 21일에 출범 예정

▶ 신정부는 인도네시아 경쟁력 및 생산성 강화와 경제주권 강화를 주요 목표로 경제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됨.
- 9개 주요 정책공약 중 5개가 경제 분야로, 구체적으로 ① 정부개혁 ② 지역 균형발전 ③ 국민생활의 질 향상 ④ 국가 생산성 및 경쟁력 강화 ⑤ 국가 경제주권 확보임.
- 신정부는 자국 산업 고도화를 위해 인프라 개발 및 R&D를 적극 추진하여 관련 사업에 대해 외국인투자에는 비교적 우호적이나, 광물 ‧ 에너지 산업에 대해서는 보호주의적 입장을 채택하여 향후 관련 사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음.
- 조코 위도도 당선자는 아세안 지역주의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이므로, 2015년 12월 아세안 경제공동체(ASEAN Economic Community, AEC) 출범 등 아세안 지역협력이 인도네시아의 정치적 상황에 의해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됨.

▶ 한편 신정부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 등 악화된 대외환경 속에서 경제정책을 운용해야 하며, 의회 내 지지기반이 취약하여 강한 추진력이 요구되는 구조개혁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음.

▶ 한국기업은 투자제한 완화가 예상되는 인프라, 제약 산업 부문에는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한편, 투자제한이 예상되는 광물 ‧ 에너지 산업의 경우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차원에서 인도네시아와 투자협의체 설립 등을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음.
첨부파일

이전글 다음글 목록

공공누리 OPEN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기준 (공공누리, KOGL) 제4유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정책 참조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만족도 조사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