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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요 지역의 2014년 경제정책 방향 및 시사점: 산둥성

  • 저자 김부용
  • 발간번호14-15
  • 발간일2014-04-30
▶ 2014년 1월 산둥성 양회(兩會)가 ‘안정 속 발전과 개혁(穩中求進 改革創新)’이란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대기오염, 퇴직연령 연장, 금융개혁, 완화된 2자녀 허용 정책 등의 이슈들이 활발하게 논의되었음.
▶ 지난해 산둥성은 인프라 ‧ 기술개선 등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소비부진에도 불구하고 목표한 경제성장률(9.5%)을 달성하였으며, 올해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목표 및 실제 성장률보다 0.5~0.6%포인트 낮은 9%의 성장목표를 제시함.

▶ 올해 산둥성은 전년도와 달리 질적 성장을 더욱 강조하면서 구조조정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당분간 투자가 견인하는 경제성장 방식이 여전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 정부행정개혁, 농민의 토지재산권 강화가 특히 중시되고 있으며 다양한 소유제 발전, 전통산업의 과잉생산 해소 등을 추진할 계획임.
- 그러나 소비 ‧ 투자 및 수출의 공동 견인을 강조한 것과 달리 내수소비 진작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책과제 및 사업은 제시되지 않아 투자의 견인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

▶ 향후 우리 기업들은 산둥성의 산업 고도화에 맞춰 對산둥성 경제협력 방안을 조정해야 하며, 중 ‧ 일 ‧ 한 지방경제협력시범구 등의 지역개발사업에서 협력기회를 모색함과 동시에 경쟁위협에도 대응해야 함.
- 철강 ‧ 시멘트 등 전통산업의 과잉생산 해소, 전자상거래 ‧ 서비스아웃소싱 등 서비스업 발전, 최종재와 녹색상품 생산비중 제고 등 정책을 염두에 둔 對산둥성 협력방안이 요구됨.
- 중 ‧ 일 ‧ 지방경제협력시범구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우대정책과 시범적 개방분야, 산업발전계획 등을 고려한 협력방안과 함께 우리의 경제자유구와 물류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한 대응방안도 함께 모색되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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