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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위기'가 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 저자 민지영
  • 발간번호14-08
  • 발간일2014-04-11

▶ 2000년대 연평균 5.5%의 경제성장을 구가하던 러시아는 2012년 3.4%에 이어 2013년 1.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최근 성장둔화를 겪고 있음.
- 2013년 러시아 경제의 주요 성장둔화 요인은 투자 감소, 소비성장 둔화, 경상수지 흑자폭 감소 등이었음.
- 2014년 연초에도 투자 감소, 소비성장 둔화 등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에도 경제성장률은 1%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됨.
- 러시아 경제는 풍부한 외환보유고,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 소규모의 재정수지 적자 등을 고려할 때 경제위기에 당면하지는 않았으나 환율하락의 지속, 높은 물가상승률, 경상수지흑자 감소세 등으로 인해 경제기초가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한편, 최근 발발한 ‘우크라이나 위기’는 러시아 외환·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자관계는 물론 서방과의 관계를 악화시켜 경제성장 둔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됨.
- ‘우크라이나 위기’ 심화는 환율상승, 주가급락 등을 야기함으로써 러시아 외환·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을 고조시키고 있음.
- 러시아의 대외무역에서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양국의 무역관계 악화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 러시아가 대우크라이나 직접투자규모가 적지 않고, 러시아 은행들의 ‘우크라이나의 위기’에 대한 익스포저도 상당한 수준으로 추정되므로 이러한 요인들이 러시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이외에 ‘우크라이나 위기’로 인한 러시아와 서방간의 갈등고조가 러시아의 대EU 에너지 수출 감소, 러시아 기업운영 여건 악화 등으로 이어질 경우 러시아 경제에 큰 타격이 가해질 수 있음.
- 또한, 크림 반도 합병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비용 등을 고려하면 러시아 경제가 안게 될 부담은 더욱 커질 것임.

▶ ‘우크라이나 위기’로 인한 악영향은 러시아의 경제성장 둔화 심화는 물론 경제침체로 빠져들게 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경기회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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