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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확산의 경제적 영향 및 향후 전망

  • 저자 장종문
  • 발간번호14-52
  • 발간일2014-10-21
▶ 2014년 2월(2014. 2. 9.) 서아프리카 기니 남부 산림 지대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를 거쳐 최근에는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와 비(非)아프리카 일부 국가에까지 확산되고 있어 국제 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음.
-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현재(2014. 10. 10. 기준) 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8,396건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고, 이 중 4,032명이 사망하였음.
- 최근 관심은 위 바이러스가 나이지리아를 넘어 여타 대륙까지 확산되느냐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미 서아프리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이 바이러스의 확산은 상황에 따라 세계경제에도 큰 충격을 남길 수 있는 사안임.

▶ 서아프리카 경제는 이미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음.
- 서아프리카는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던 지역이었으나 이미 에볼라 확산에 따른 교역, 노동공급, 해외 직접투자 유입액의 감소 등이 나타나고 있음.
- 향후 나이지리아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정도에 따라 이 사태는 아프리카 전체의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있음.

▶ 아직 세계경제 차원의 충격은 미미한 상황이나 향후 미국과 유럽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임.
-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심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아프리카 경제가 세계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낮고 전 세계적인 확산 가능성도 과거 유행했던 사스나 신종 플루에 비해서 낮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다만 현재 미국과 스페인에서 보고된 감염자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이 본격화될 경우, 과거 사스의 확산 사례와 같이 세계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

▶ 위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나 비(非)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위험을 경계할 필요가 있음.
-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속도를 고려할 때, 향후 수개월간 위 바이러스의 확산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대아프리카 관련 경제협력 사업들은 다소 위축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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