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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북경사무소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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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유통(新零售)의 특징과 향후 전망

▣ 중국에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미래형 소매유통 방식인 신유통(新零售, new retail)이 △유통업계의 성장 둔화 △소비 수요 다양화 △디지털 인프라 개선 등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 신유통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사용자 및 상품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이 결합되어 운영 효율 및 사용자 경험이 개선되고, 상품의 생산, 유통, 판매가 고도화되는 형태
 ‒ 신유통은 ① 최근 수년째 중국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경영난, 온라인 유통업계의 성장세 둔화 지속 ②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구조 고도화와 품질과 개성을 중시하는 등 수요 다양화 진행 ③ 모바일 결제 기반 확대 등으로 인해 등장

 

▣ 2017년에 신유통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총 172건에 625억 위안이 투자되었으며, 알리바바와 텐센트, 징둥은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기업들과 新생태계를 조성 중임.
 - 신유통 분야 투자는 체험이 필요한 의류, 신선식품, 식음료, 잡화, 가구 중심으로 진행
 ‒ 알리바바는 신유통 사업부를 조직하고 ① 신선제품 및 마트・편의점 ② 의류 및 백화점 ③ 디지털 가전 ④ 외식사업 등 4대 분야 중심으로 투자 중이고, 텐센트는 각종 온․오프라인 쇼핑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개방형 유통 생태계를 조성 중이며, 징둥은 물류인프라 강화와 용후이 마트 및 월마트와 협력 강화, 구글에서 투자 유치 등을 추진

 

▣ 신유통이 등장하면서 신선식품 체험 및 배송을 강점으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마트(新物种超市)가 생겨났으며, 고급 주택가, 대학 등 특정 지역 수요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인상점이 등장함.
 - 허마셴셩을 비롯하여 7Fresh, 차오지우종(超级物种)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은 물류망 혁신을 통해 신선식품을 빠르게 배송하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일일 판매량을 예측하고 재고를 절감하였음.
 - 무인상점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빅데이터로 입지 선정부터 각종 기술을 활용한 매장 내 물건 배치, 재고 확인, 결제까지 가능함. 

 

▣ 신유통 생태계 확대를 위해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 등 기업들은 다양한 산업과의 결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간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빠르게 성장할 전망임.
 - 쳰잔(前瞻)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신유통은 아직 전체 유통 규모의 0.1% 정도에 불과하지만, 기업들의 공격적 투자와 혁신 노력에 힘입어 2017년부터 5년간 연평균 115%의 성장이 예상되며, 2022년 중국 신유통 시장 규모는 1조 8,000억 위안에 달할 전망
 - 신유통은 대도시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어 지방정부도 신유통 확산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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