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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용카드 시장의 현황과 문제점

▣ 중국 신용카드 시장은 2001년 중국의 WTO 가입 이후 외국계 은행이 중국 신용카드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중국 국내은행들이 신용카드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해왔음.  
- 현재 중국 신용카드 시장은 국내은행이 주도하고 있으며, 외국계 은행의 독자적인 신용카드 발급은 엄격히 통제되고 있음.
- 최근 들어 외국계 은행인 홍콩 동아은행(2008년)과 시티은행(2012년)이 독자적으로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되었으나, 아직 중국시장 점유율이 매우 낮은 수준임.

 

▣ 최근 중국 대형은행의 공세적인 카드발급 확대에 힘입어 특히 신용카드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
- 2012년 3/4분기 말을 기준으로 은행카드 누적 발급 수가 34억 장으로 전년동기대비 21.2% 증가함.
- 이 중 신용카드 누적 발급 수는 동기대비 18.8% 증가한 3억 1,800만 장이며, 2011년 신용카드 소비액은 4조 1천억 위안으로 전사회 소비품 소매액의 22.6%를 차지하였음.
- 은행별 신용카드 시장 점유율은 공상은행이 가장 높았고, 연평균 신용카드 소비액은 건설은행이 가장 높았으며, 초상은행 신용카드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음. 

 

▣ 한편 신용카드 시장의 발전과 더불어 드러나는 문제점도 적지 않음.
- 신용카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각 은행들이 신용카드 발급 기준을 지나치게 낮추어 신용카드 연체대금 총액이 증가하고 있음.
- 2011년 신용카드 관련 분쟁은 5,558건으로 2009년의 523건 대비 약 10배 증가하였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아직 미비함.
- 또한 무차별적인 신용카드 발급으로 전체 신용카드의 약 80%가 휴면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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