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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북경사무소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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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년 중국 500대 기업 발전보고

▣ 2010년 중국 500대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 속에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회복세를 보임.
- 2010년 중국 500대 기업 영업수익 총액은 32조 6,592억 4,100만 위안으로, 2009년 대비 21.92% 증가하였으며, 금융위기 이전인 2004~07년(연평균 증가율 22.04%)과 비슷한 수준을 보임.

 

▣ 각 기업의 구조적 특징과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간 큰 격차를 보이며, 산업별로 보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회복과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3차 관련 산업의 성장이 더딤. 업종별로는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요소투입 규모가 큰 업종들의 발전이 두드러짐.
- 상위 1~3위 기업의 영업수익은 1조 위안을 초과한 반면, 절대다수 기업들은 100억~500억 위안으로 편차가 크고, 상위 2%와 하위 2% 간 영업수익은 60배 가까이 차이남.
- 금융위기 여파 속에 회복과 성장을 하였으나 3차 산업의 성장은 타 산업에 비해 더디고, 투자 위주 산업구조의 영향으로 중공업 등 2차 산업과 관련된 업종이 여전히 강세를 보임.
- 전체적으로 동부지역의 비중이 다소 감소하였음에도 여전히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중서부지역은 다소 상승하였고 동북지역은 하락함.

 

▣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중국 내 발전방식 전환을 위해 구조조정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전략적 신흥산업과 기업을 육성할 것으로 보임. 
- 금융위기 이후 중국정부는 위기대응 능력과 경제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신흥산업을 국가전략으로 격상시키고 관련 산업과 기업 육성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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