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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축산물가공업 육성 동향과 한·몽 협력 과제

  • 저자 정동연
  • 번호20-09
  • 작성일2020-07-17

▶ 몽골은 원자재 의존경제의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업 육성을 통한 산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농축산물과 광물자원의 단순가공에 그치고 있어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
 - 축산물가공업을 경공업 분야 핵심 육성산업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축산물의 국내 가공 비중 및 가공 수준이 낮음.
 - 몽골은 축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수입대체화 및 수출산업화를 목표로 산업 육성정책을 수립하고, 선진 인프라 및 기술 도입을 위해 자본, 경험, 기술력을 갖춘 제3국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음.


▶ 최근 우리 정부는 한·몽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북방지역의 넓은 배후시장을 활용한 경제협력, 중소 벤처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몽골 협력전략을 새롭게 발표
 - 그동안 한·몽 협력은 교역을 중심으로 투자 진출이 미미했으나, 우리 정부는 동부권 거점 협력 국가로 몽골을 선정하고 맞춤형 협력 모델을 발굴해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모멘텀을 마련할 계획임. 
 - 그 일환으로 몽골의 제조업 및 수입대체 산업 육성에 부응하여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 벤처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기술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함.


▶ 한편 중국은 육류 등 식품가공 부문에서, 이탈리아는 캐시미어 섬유가공 부문에서 각국의 강점과 역량을 활용해 몽골과 경제협력을 확대
 - 중국은 몽골 육류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검역을 지원하고, 자본 및 기술력을 활용해 몽골 내 육류가공 공장 건설 및 운영에 참여하고 있음.
 - 몽골 캐시미어의 주요 수입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는 몽골에 ‘섬유기술센터’를 설립하고 첨단 설비 및 기술, 인재양성 등을 지원함으로써 섬유부문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임.
 - 일본은 몽골의 최대 원조공여국으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민간기업간 네트워킹 형성 등 비즈니스 협력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음. 


▶ 축산물가공업은 성장 잠재력이 크고 한국과 몽골의 정책적 수요가 일치해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임.
 - 한국과 몽골은 2020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신규 협력 분야 발굴을 통해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고자 함.
 - 한국의 강점 및 상호 협력 수요를 고려한 차별적인 협력전략을 마련하고, 1.5트랙 협의체 운영, 인프라 투자 및 기술 협력, 인재양성 지원, 수의협력 등을 통해 민간투자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나갈 필요가 있음.  
 - 몽골은 일본과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EU와는 GSP 플러스를 통해 축산물가공품을 포함한 주요 수출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받고 있으며, 미국은 몽골 캐시미어 제품에 무관세를 적용하는 법안을 검토 중에 있어, 제3국으로의 수출 가능성을 고려한 협력 증진방안 모색이 적극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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