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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수출다변화 추진정책과 과제

▶ 캄보디아는 노동집약적 의류·신발제품 수출을 주요 동력으로 견실한 경제성장을 달성하였으나 최근 임금상승, 특혜관세 종료 가능성, 특정 수출시장 집중에 따른 대내외적 리스크 심화로 인해 수출다변화 과제가 대두됨.
  - 캄보디아는 2016년 세계 제13대 의류 수출국이자 아세안 제3대 의류·신발 수출국으로, 의류·신발 수출액은 2007년 41억 달러에서 2016년 116억 달러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12.3% 증가함.
  - 캄보디아 정부는 ‘산업개발정책(IDP) 2015~2025’ 등을 통해 비섬유봉제제품과 농산품 수출 확대, 시장다변화 등을 목표로 제시하였음.


▶ 최근 자전거, 자동차 부품, 카사바 등 비섬유봉제제품의 수출이 비록 낮은 수준이나마 확대되고 있으며, 캄보디아의 생산 및 수출 구조 변화는 기회와 과제를 동시에 보여줌.
 - 캄보디아의 자전거 수출은 품목다변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원부자재 수입, 저임노동력을 이용한 노동집약적 단순가공, 관세혜택을 이용한 선진국 시장 수출, 해외기업 주도로 이루어져 섬유봉제와 유사한 생산 및 공정 구조를 보임.
 - 자동차 부품산업의 등장은 글로벌 자동차 생산 네트워크에 캄보디아가 편입되기 시작한 것을 보여주며, 동남아 자동차 생산 허브인 태국과의 인접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카사바의 경우 가공 등 부가가치화 작업을 통해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을 확대한다면 농산물 수출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

 
▶ 수출다변화를 위해 산업기술과 인적자원 개발에 투자하고 농산물 수출확대와 농가공산업 발전을 위해 농업생산기반 확충과 수입검역 요건 확보를 위한 지원제도 정비가 필요
 - 캄보디아의 취약한 인적자원과 기술수준을 향상하고 물류, 인프라, 정부규제, 금융 등 전반적인 기업환경을 개선해야 하며, 자전거와 자동차부품 산업 등 현재 태동하고 있는 경공업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태국 및 베트남과 연계된 생산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함.
 - 농업기술 낙후, 인력부족, 공급 시스템 관리 및 관련산업 부재, 수출 인프라 취약, 수출시장에 대한 정보력 부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산업기반과 정부지원 제도 구축이 필요

 

▶ 캄보디아의 수출다변화 움직임은 한국에도 새로운 협력과 진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음.
 - 현재 한국·캄보디아 교역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봉제기업들이 구축한 생산 네트워크에 의해 섬유봉제 가공무역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한·캄보디아 생산 분업을 전기전자, 기계 등 보다 다양화된 업종의 협력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한국의 주변국 지역생산 네트워크와 연결하여 발전시킬 수 있음.
 - 농가공 분야에서도 생산기술 역량강화와 농업수출 인프라 확대, 수출시장 개발 등에서 한국과 캄보디아의 협력을 모색해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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