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물
KIEP 세계경제 포커스
GCC의 대미 및 대중 경제협력 전략 비교: 최근 정상회담을 중심으로
- 저자 유광호
- 번호25-32
- 작성일2025-08-05
▶ GCC는 2025년 5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미국과, 2025년 5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Kuala Lumpr)에서 중국, 아세안과 약 2주의 간격을 두고 각각 정상회담 개최
- GCC-미국 정상회의는 양자 간 오랜 군사 및 안보 동맹을 확인하고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으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성사
- GCC-중국-아세안 정상회의는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 3자 간 경제협력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GCC 6개국, 중국, 아세안 10개국의 정상급 인사 참석
▶ GCC는 경제협력에 있어 미국과는 미래산업 기반의 상호 투자 및 원유 생산량 공조에, 중국과는 교역 네트워크 강화 및 안정적인 에너지 수출처 확보에 상대적으로 중점
- 미국과의 협력은 AI, 반도체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상호 투자 및 기술 이전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원유 생산량 공조에 방점
- 반면 중국과는 안정적인 에너지 수출처 확보와 FTA 추진 가속화 등 교역 촉진 및 공급망 강화에 좀 더 집중하는 모습 시현
- 미국과의 회담은 최근 양자 간 협력 구조에서 교역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점과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로 에너지 수입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는 최근 교역 확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국 에너지 자원에 대한 안정적 수요처가 필요하다는 유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
▶ GCC의 경제구조 다각화 노력과 이를 위한 협력 파트너 물색이 한국에도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대GCC 협력 강화는 현지 진출 여건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한국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나가려는 노력 필요
- 중국의 대GCC 교역 확대는 한국과의 수출 경쟁 구도를 심화시킬 수 있으며, GCC의 대미 투자 확대도 투자 유치 경쟁에 있어 한국의 상대적 입지 약화를 초래할 수 있음.
- 한국은 전 세계에서 여덟째로 GCC와 FTA 협상을 체결한 국가로, 우리 기업의 역내 시장 접근성 확대 및 중국 등 주요국과의 경쟁 심화 대응을 위해 이를 조속히 발효하여 제도적 협력 기반 마련 필요
-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협력 강화에 대한 외교적 부담이 적고 에너지 수입 및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의 오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 관계가 축적돼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양자 간 교역 확대, 투자 유치, 제도 연계 등 경제협력 강화에 지렛대로 활용 가능
- GCC-미국 정상회의는 양자 간 오랜 군사 및 안보 동맹을 확인하고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으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성사
- GCC-중국-아세안 정상회의는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 3자 간 경제협력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GCC 6개국, 중국, 아세안 10개국의 정상급 인사 참석
▶ GCC는 경제협력에 있어 미국과는 미래산업 기반의 상호 투자 및 원유 생산량 공조에, 중국과는 교역 네트워크 강화 및 안정적인 에너지 수출처 확보에 상대적으로 중점
- 미국과의 협력은 AI, 반도체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상호 투자 및 기술 이전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원유 생산량 공조에 방점
- 반면 중국과는 안정적인 에너지 수출처 확보와 FTA 추진 가속화 등 교역 촉진 및 공급망 강화에 좀 더 집중하는 모습 시현
- 미국과의 회담은 최근 양자 간 협력 구조에서 교역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점과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로 에너지 수입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는 최근 교역 확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국 에너지 자원에 대한 안정적 수요처가 필요하다는 유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
▶ GCC의 경제구조 다각화 노력과 이를 위한 협력 파트너 물색이 한국에도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대GCC 협력 강화는 현지 진출 여건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한국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나가려는 노력 필요
- 중국의 대GCC 교역 확대는 한국과의 수출 경쟁 구도를 심화시킬 수 있으며, GCC의 대미 투자 확대도 투자 유치 경쟁에 있어 한국의 상대적 입지 약화를 초래할 수 있음.
- 한국은 전 세계에서 여덟째로 GCC와 FTA 협상을 체결한 국가로, 우리 기업의 역내 시장 접근성 확대 및 중국 등 주요국과의 경쟁 심화 대응을 위해 이를 조속히 발효하여 제도적 협력 기반 마련 필요
-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협력 강화에 대한 외교적 부담이 적고 에너지 수입 및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의 오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 관계가 축적돼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양자 간 교역 확대, 투자 유치, 제도 연계 등 경제협력 강화에 지렛대로 활용 가능
첨부파일
-
다운로드
세경포 25-32 GCC의 대미 및 대중 경제협력 전략 비교_최근 정상회담을 중심으로.pdf
(480.44KB / 다운로드 1,226회)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기준 (공공누리, KOGL) 제4유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정책 참조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