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발간물

목록으로

중동 산유국의 경제다각화와 협력 시사점: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를 중심으로

▶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석유 중심 경제구조로 인한 성장률 부침과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경제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함. 
 -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경제성장률은 국제유가 상승, 재정확대정책, 비석유부문 성장세 지속 등에 의해 2017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에너지 관련 수출이 주요 수입원 중 하나로 경제 전반이 유가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가 하락과 자국민의 실업률 상승은 양국이 경제다각화 추진을 강화하도록 한 요인이 됨.


▶ 양국은 장기 비전 아래 재정 건전성 확보, 민간부문 육성, 인적자원 개발을 중심으로 경제다각화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있음.
 -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에너지 보조금을 축소하여 불필요한 재정지출을 줄이고 부가세 및 특별소비세를 도입하여 비석유부문 수입을 늘려나가고자 함.
 - 양국 모두 파산법 및 투자법과 같은 제도 개선과 함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광, 신재생에너지, 제조업 등의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음.
 - 또한 실업률 증가를 억제하고 자국민의 민간부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자국민 의무고용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교육 및 직업훈련 지원 등을 통한 인적자원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음.


▶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교역, 투자, 건설 부문에서 중동 지역 내 한국의 주요 협력국임.
 -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중동 지역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한국의 대사우디아라비아 및 UAE 교역은 원유 등 에너지 수입 규모가 수출 규모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한국의 대중동 투자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상위 2개 투자대상국이며, 중동의 대한국 FDI,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 투자에서도 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 양국의 건설 시장이 토목과 건축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나라의 대사우디아라비아 및 UAE 해외건설 수주 금액 및 비중 모두 감소세를 보임.


▶ 경제다각화의 핵심 내용 중 하나가 석유산업 이외의 다양한 전략산업 육성인 만큼 우리나라는 산업발전 경험과 선진기술 등을 토대로 산업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에너지 협력 차원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소비효율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사업을 발굴해야 함.
 - 이러한 협력사업을 통해 한·중동 경제협력이 단순히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경제다각화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함. 

첨부파일

이전 다음 목록

공공누리 OPEN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기준 (공공누리, KOGL) 제4유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정책 참조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만족도 조사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