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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APEC 정상회의 이후 한·러 협력과제

▶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태지역의 경제성장을 자국의 지속적 경제발전 및 낙후된 극동지역 개발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됨.
 - 러시아는 역내 국가들과 무역자유화 및 경제통합을 추진하면서 APEC 국가들과의 다자협력 범위를 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 단일경제공간으로 확대하는 자국 주도 범유라시아 차원의 APEC 통합을 지향하고 있음.
 - 러시아는 광활한 토지와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한 농업 생산력 제고로 원료·에너지 부문에 이어 농업을 자국의 경쟁력 있는 산업부문으로 육성하여 아태지역의 신흥 농업강국으로 부상하고자 함.
 - 또한 극동지역을 유럽과 아태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항만 및 철도 인프라 현대화, 북극항로 상용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국의 석유·가스를 아태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운송망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음.
 - 과도한 에너지자원 편중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러시아는 APEC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R&D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임.

 

▶ 러시아가 설정하고 있는 대(對) APEC 협력과제 및 한·러 양국의 국익에 부합하는 효과적이고 복합적인 대러 협력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함.
 - 러시아는 WTO 가입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베트남·뉴질랜드 등을 비롯한 역내 국가들과 FTA 협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므로, 러시아 시장 선점을 위해 한·러 FTA 체결을 다시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협상을 재개할 필요가 있음.
 - 러시아는 해외투자 유치를 통해 극동지역의 농업 인프라 현대화, 생산성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인바, 합작영농기업 및 공동농업기술연구소 설립을 대러 농업부문 진출 확대와 식량안보 강화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임.
 -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철도·항만·항공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장기적 전망에서 러시아 교통·물류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음.
 - 블라디보스토크 및 극동지역을 아태 혁신성장의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러시아 정부의 계획을 고려할 때 양국간 과학기술 네트워크 및 연구협력 강화, 극동·시베리아협력센터 설립, 인프라 공동기금 조성 등을 통해 극동지역 개발 참여를 다각도로 확대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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